소주컵으로 곱게 썬 대파 1컵, 간장 3분의 1컵, 들기름 반 컵, 간 깨 3분의 1컵을 준비합니다.
종이컵 기준으로 쌀뜨물 반 컵을 준비합니다. 쌀뜨물은 두번째 씻은 물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첫번째 물은 재빨리 버리고 두번째나 세번째 쌀뜨물을 사용하세요.
깨갈이입니다. 일본산으로 요즘은 국산도 나오고 있어요. 깨 굵기도 조절할 수 있는데, 요거 하나 있으면 요리하는 데 편하더라구여. 백주부님은 미니 절구를 사용하여 깨를 갈아주었는데, 없는 분들은 지퍼백에 깨를 넣고 닫아준 후에 방망이로 두드리거나, 분쇄기에 갈아주세요.
깨갈이로 간 깨입니다. 곱게 갈아졌는데, 가는 순간 고소한 향이 진동을 하네요.
팬을 살짝 달군 뒤에 들기름과 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들기름은 볶아지면서 거품이 많이 납니다. 몸에 좋다고 그냥 한 숟가락씩 드시는 분도 많더라구요. 들기름은 풍부한 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성분 중에 60% 가량이 오메가 3 지방산인 리놀렌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몸에 좋답니다. 오메가 3는 혈행을 개선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해줍니다. 이는 오메가 3가 혈전과 염증을 막아주고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이지요.
파기름이 볶아지면 무채를 넣어주고 살짝 볶다가 쌀뜨물 반 컵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황설탕 3분의 1큰술을 넣어줍니다. 설탕이 조미료 역할을 해서 감칠맛을 내게 해줍니다.
간장을 넣어주고 간마늘도 반 큰술 넣어줍니다. 무에서도 수분이 나오고 쌀뜨물도 들어가서 무가 잘 익혀진답니다.
불을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닫아 무가 폭 익게 놔둡니다. 개인적으로 무나물은 무가 푹 익은 것이 좋아서 뚜껑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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