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노각을 준비하는데요. 아주 커다란, 노란~ 완전 늙은 오이는 약간 시큼한 맛이 나요. 그래서 만약 사진처럼 파랗고 뚱뚱한 완전 노각으로 가기 직전에 오이를 사실 수 있으면 이런 오이로 고르시고 노각이라 하더라도 완전히 늙은오이 말고 조금 푸스름한 색이 있는걸로 고르시면 더 맛있답니다.
껍질을 깐 후에 오이를 위에서 아래로 길게 납작하게 썰어줘요. 김밥할 때 처럼말이죠. 이렇게 오이들을 넓적하게 쓴걸 다시 길게 썰어줘요. 백주부님은 빠르고 더 쉽게 하시느라 채썰듯이 노각을 써는데 오이를 조금은 굵게 썰어주는게 오이 식감이 더 좋답니다.
이렇게 썰은 오이를 소금에 15분 정도 절여놔요. (얇게 썰어다면 10분 정도) 소금에 절여진 오이에요. 물에 깨끗히 씻어낸 후 꼭~~짜줍니다. 한번 오이를 꼭 짠 후에 다시 한 번 꼭 짜줍니다. 물기가 없어야 아작아작 맛있답니다!!
그리고 분량의 양념을 넣고 무쳐요. 식초를 넣어야 새콤하니 더 맛나기도 하지만 노각에 식초를 넣으면 노각에 있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를 막을 수 있어 좋은 궁합이 될 수 있답니다.
완성된 무침을 밥에 쓱쓱 비벼줍니다. 비빌때에는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서 간장을 조금 넣어 비벼요. 정말 여름에 쉽고 맛있게 할 수 있는 노각무침입니다. 백주부님 덕분에 인기상승세인 노각으로 입맛살려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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