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을 만들기 전 제일 중요한 세척 작업부터 시작~라임이나 레몬이 수입 과일이 대부분이라 세척을 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맨 먼저 소금과 베이킹 소다로 표면을 박박 문질러 닦은 후 흐르는 물에 헹궈 주고
식초를 두어 큰술 푼 물에 30분 정도 담궈 잔류 농약 성분을 제거해 줍니다. 건져내 다시 한번 깨끗이 헹군 후 팔팔 끓는 물에 잠시 퐁당 담궜다 건져내어 혹시 남아 있을 지도 모를 왁스 성분을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이때 너무 오래 뜨거운 물에 데치면 라임 색깔이 누렇게 변해서 이쁘지 않아요.
라임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얇팍하게 모양을 살려 슬라이스 해주세요. 레몬도 라임과 같은 방법으로 슬라이스를 하면 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이 몇가지 있어요.
양 끝쪽의 과육이 없는 껍질 부분을 조금 두껍게 썰어내고 슬라이스 한 후 반 드시 사이 사이에 박힌 씨를 꼭 모두 제거해 주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레몬씨와 레몬 양쪽 끝의 두꺼운 껍질 부분이 들어가면 청에서 쓴 맛이 나게 되거든요.
미리 열탕 소독하여 말려둔 병 바닥에 아가베 시럽을 약간 따르고 자일로스 설탕도 약간 부어 준 다음 슬라이스 해둔 라임이랑 자일로스 설탕을 차곡 차곡 켜켜이 넣어 주세요. 병 입구까지 꽉 채운 후 설탕을 좀 두껍게 2센티 조금 넘을 정도로 가득 부어 준 다음 밀봉해 주세요. 혹 아가베가 없으면 설탕으로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루를 실온에 보관한 후 냉장고에 넣고 7일 정도 숙성시킨 후 드시면 됩니다.
- 사용할 병은 미리 열탕 소독하여 물기를 완전히 말려 주세요. 그래야 미생물 번식이 안되어 장기 보관이 가능하겠죠.
- 설탕 : 라임(레몬) =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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