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요리] 가지 찹쌀구이, 가지전

개그콘서트가 끝나가는 소리~~

월요일이 오는 소리~~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와 남편은 몸짱 만들기 프로젝트에 열을 올린 주말이었습니다.

남편은 저 덕분에 점점 멋진 몸을 만들어 가고 있고... ㅋㅋ

제가 몸에 좋은 채식 식단을 해 주었거든요.

전 운동하니 입맛이 더 좋아져 아주 잘 먹어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있고요..

절대 S라인과는 거리가 먼.. 건강한 몸...아으~~~ 열나.. ㅋㅋ

채식 위주의 식단을 짜다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채소와 관련된 요리에 취미가 붙더라구요.^^

특히 최근 이탈리아 요리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가지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요리에 의외로 가지가 많이 들어간답니다.^^

사실 전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리법만 달리 하면 아주 맛있는 요리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특히 가지의 보라빛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건강에 좋은 채소이니 많이 드셔 보세요.

전 가지의 물컹한 식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바삭한 찹쌀가루에 묻혀 전을 부치니까..

더 맛있게 되더라구요.^^

집에 찹쌀가루가 있으시면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가지 1개, 소금약간, 찹쌀가루 약간, 포도씨유 적당량..

재료가 너무 간단하지요.

가지는 꼭지를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 0,5cm 두께로 썰어 주세요.

너무 얇게 썰으면 맛이 없어요.^^

채썬 가지에 소금을 살짝 뿌려 절여 주세요.

한 10분 정도만 지나면 물기가 생깁니다.

소금을 너무 많이 뿌리지는 마세요.

찹쌀가루를 가지에 골고루 묻혀 주세요.

중불에서 포도씨유를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부쳐 주세요.

가지는 기름을 잘 먹기 때문에.. 기름조절을 잘 하세요.

너무 간단하지요.

전 소금에 절일때 간이 잘 맞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만일 싱겁게 되셨다면 초간장을 곁들여서 드시면 됩니다.

요즘 가지가 제철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습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에 좋은 채소라는 점이지요..

이번 주 가락시장에 갔더니 채소 파시는 아주머니께서 요즘 방송에서 가지가 좋다고 이야기를 많이 해서 가지 가격이 내리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다른 채소에 비해서는 가격이 저렴하니..

저렴할 때 많이 드세요.^^

제가 요즘 가지의 매력에 빠져서 앞으로 가지요리 많이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