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의 물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빼내고멸치만 5분 정도 끓여줍니다. 다시마의 맛성분은 강한 수용성이라 찬물에 담궈만둬도 우러납니다. 많이 끓이면 찐득한 성분까지 나와버려서 국물이 탁해지죠. 멸치는 내장만 비린내가 나는거라 머리는 오히려 넣는게 좋아요. 끓이기 전에 마른팬에 한번 볶아 수분을 날려주면 비린내가 덜하죠. 물은 4컵정도 국물 내놓은 다음에 나중에 간을 보고 더 넣고 해도좋아요.
국물재료들을 다 건져낸 다음 물이 다시금 끓으면 된장을 풀어넣고 적당한 크기로 썬 감자와 호박을 넣고 끓여줍니다.
약 3~5분정도 끓이다가 감자와 호박이 익었다 싶으면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넣은 다음 순두부와 채썬 양파를 넣고 끓여줍니다.
다시 약 3~5분 지나서 충분히 끓으면 어슷썬 파, 고추와 쪽쪽 찢은 팽이버섯을 넣고 어우러지게 2~3분 더 끓여낸 다음 국간장으로 간을 해줍니다. 된장 간에 따라서 물양은 조절하시고 간이 더 필요하지 않으면 굳이 간은 더 안해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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