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장아찌 * 맛있고 쉽게 만들기
: 장아찌, 장아치, 짱아찌, 짱아치...뭐가 맞는거냐...;;;
**이 포스팅을 보고 가시는 분이 하루에 1,000명가까이 되시는대...
공감이나 댓글이 없다니..넘 슬픕니다. 포스팅하는거 좋아서 하는거지만..
보람되게 공감 부탁드려요. :)
결혼전에는 그저 어렵기만 해 보였던 장아찌 종류들이..
사실은 음식만들기 중에 정말 쉬운것에 속한다는 것을 고추장아찌 한번 해보고 알았지...
그래서 너무나 쉬워서..
어쩌면 여기에 쓰는것조차 부끄러운 레시피를 적어보기로 한다.
이 조차도 알기 전에는 원래 어려운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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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국산마늘 작은사이즈로 2kg
** 국산이 덜맵고, 매운맛이 감칠남
간장 500ml
식초 500ml
설탕 500g
물 1L
그리고 담궈둘 담금병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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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아찌를 담그기 위해
다이소에서 2,000원짜리 담금병 2개를 샀다-
1.4ml라길래... 마늘 2kg 나눠서 담으면 될 줄 알았더니..
모자라서 집에 있던 남는 병하나 추가로 사용했음.
고로, 마늘2kg을 장아찌로 담그기 위해서는다이소 2,000원짜리(1.4ml)병 3개는 필요함.
병은 아주 뜨거운물로 한번 깨끗이 씻어서 말려준다.
마늘까기 귀차나서 깐마늘 2kg 샀는데 삼산도매시장에서 8,000원이었음.
내사랑 도매시장~~ㅎㅎ
깨끗이 한번 씻어서, 체에 받혀서 물기를 쫙빼서 건조를 해준다.
난 승질이 급하니까, 급속으로 빼기위해
키친타올로 깨끗이 닦아드림.
선풍기 바람에 잠시 말려두는것도 방법일듯..ㅎ
건조된 마늘을 건조된 병에 담아두고..
(이것저것 레시피를 봐도 건조가 중요한듯하다. 소독되지 않은 물은 좋지 않아서 그런건지...)
** 덧 : 건조시키지 않으면 재료가 물러질수 있어서 건조해야하는 거란다.
장아찌는 물에 푹 담궈야 맛이 잘 베일듯 싶어서
약간 여유를 둬서 담았음.
간장 :식초 :설탕 : 물 = 1 :1 : 1 : 2
비율로 넣고 한소끔끓여준다.
모든장아찌의 비율이 이러함.
재료를 다 넣고, 간을 본뒤 시큼하게 먹고 싶으면 식초를,
좀 더 짭잘하게 먹고 싶으면 간장을,
달달하게 먹고 싶으면 설탕을 더 넣고,
재료본연의 맛으로 심심하게 먹고 싶다면 물을 조금 더 넣으면 된다.
아~~~~주 쉽고 상식적이다.
그러나 나의 경우 저렇게 1 : 1 : 1인 비율이 좋아서 그대로 진행~~
단, 식초만 약간 더 넣어줬다-
마늘 장아찌는 약간 시큼하길 바래서..^^
발열점을 찾으면 보글보글 하자마자 바로 이렇게~~
끓어올라서 넘칠 수 있으므로.. 눈에 불을켜고 잘 지켜보고 있다가.
불을 꺼주면된다.
안보고 있다가 일어나는 대참사는 책임못짐...ㅋㅋ
한번 끓인 간장물은 3시간정도 실온에서 식혀준다.
** 뜨거운 물을 바로 붓는경우 : 단기간에 걸쳐 숙성시켜서 먹을경우 (ex 고추장아찌)
** 뜨거운 물을 식혀서 붓는 경우 : 장기간에 걸쳐 숙성시켜서 먹을 경우 (ex 마늘장아찌)
마늘장아찌는 매운맛을 없애기 위해서 한달정도 숙성시킬 예정이므로...
간장끓인 물은 식혀서 넣어주기로 했다.
3시간쯤 지나서...식은 물을 마늘에 부었다.
* 참고로 여기서부터는 TV보다가 잠든 나를 대신해서 신랑이 찍고, 해놨음..
블로거 남편이라면 이정도는 해야지..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장아찌 장인의 마음으로..ㅎㅎㅎ
한국자씩 떠서 병에 담았나보다...
여보 이 사진 맘에드는대?ㅎㅎ
무튼 정성스럽게 한국자 한국자 퍼담아...
(나였으면 막 들이 부었을텐데... 역시 꼼꼼한 신랑..ㅋㅋㅋㅋ)
마늘이 다 잠길때까지 간장물을 넣어준다.
오.. 너는 비록 마늘장아찌일 지언정....
와인빛 색이 아름답다~~ㅎㅎ
한통한통 만들어 질 때마다 뿌듯한 마음..
이렇게 3통에 다 부으니까 간장물이 약간 남았다고 했다.
사실 간장물이 좀 많이 남을것 같아서더 담글라고 했더니..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양이 거의맞았던 모양..^^
쨔쟌- 부듯한 장아찌 3병 완성!!
그런대 애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둥둥 떠오르기 시작하더니...
냉장고에 넣으니까 완전 둥둥 떠올랐네..ㅎㅎ
한 일주일쯤 되서 간장만 다시 덜어서 한번 끓여서 다시 넣어주면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주에 다시 한번 끓여서 넣어주기로 하고..
일단 냉장고에서 숙성시키기로 했다.
보통 실온에서 숙성많이하는데.. 베란다는 직사광선의 위험이 있고... 우리집은 둘곳이 없어서..ㅠㅠ
일단 처음부터 냉장고에서 저온 숙성 시키기로...ㅎㅎㅎ
한달뒤에 맛난 마늘장아찌 만날 생각하니 신난다.
마지막으로..
저질체력 마누라를 대신하여
나머지 사진을 포스팅하기 쉽게 찍어주신 신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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