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기름은 물에 불려 주세요. 추울땐 살짝 미지근한 물에 불리시면 시간을 단축할수 있어요!.
불리는 도중 엿기름은 손으로 박박~ 문질러야 엿기름 물이 잘우러나와요.
불린 엿기름은 고운 체나 베보자기에 걸러 준 후, 건더기는 2-3번 더 물에서 베보자기를 박박 주물러가며 엿기름물을 우려내어 줍니다. 엿기름물이 거의 우러나오지 않을쯔음 건더기는 꼭짜서 버리시면 됩니다. 엿기름물은 앙금이 가라앉도록 가만히 두세요.. 최소 2시간 이상 지난후 맑은 윗물만 따라 사용합니다.
식혜를 만드실때 찬밥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전 오히려 식혜 만들때 만큼은 멥쌀을 불렸다가 밥통이 아닌 찜솥에 불린 쌀을 넣고 쪄서 완전 꼬들꼬들 거리는 고두(꼬들)밥을 만들어요.
보온밭솥에 꼬들 밥을 넣으시고 윗물만 조심히 따라부어 이제 보온상태에서 삭혀 주시면 됩니다. 삭히는 시간을 줄이시기 위해서는 미리 밥솥을 따뜻하게 보온상태로 예열해 두시면 좋습니다.. 또한 밥에 설탕을 뿌린 후 섞어주시면 발효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저는 대약 3-4시간 걸리는듯 하더라고요..
밥알이 10개 내외로 떠오르면 적당히 삭혀진 상태입니다. 이제 큰 냄비에 옮겨 설탕을 넣고 끓여주시면 됩니다.
삭힌후에 고명용으로 쓸 밥알의 일부는 떠내어 찬물에 담궈 당분을 빼두었다가 손님상에 내시기 전에 한큰술 정도 떠넣어 얹어주면 밥알이 동동뜨는 식혜를 ~ 맛보실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살얼음 동동뜨는 식혜를 선호 하기에 보통때는 그냥 밥알을 따로 건져두지 않고 설탕을 넣고 같이 끓였다가 먹어요...
설탕을 넣으실때 통생각을 조금 넣어주시면 뒷맛이 개운하고 깔끔한 식혜의 맛을 내실수 있어요.. 끓이시는 중간중간 가장자리의 거품은 떠내어 주세요. 끓이시는 시간은 식혜가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중불로 낮춰 10분 정도 더 끓여 주신후 식혀서 차갑게 보관하며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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