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조랭이 떡은 대충 찬 물에 씻어서 냄비에 적당히 물을 끓여 데쳐줍니다. 보이는 것처럼 물이 팔팔 끓을 때 넣어서 떡이 둥둥 떠 오르게 되면 어느 정도 데쳐진 것이랍니다. 말랑한 상태일 때 떡이더라도 한번 이렇게 데쳐내야 깔끔하고, 나중에 떡볶이 국물도 탁하지 않고 좋더라고요. 랭이 떡은 보통 일반 떡볶이떡 보다는 유통 기한이 조금 길어서 냉장 보관하면서 딱딱할 때가 많거든요. 이렇듯 한번 되도록이면 데쳐내 주시고요.
물 끓이고 떡을 데치는 동안 양파는 채 썰고, 사각 어묵도 먹기 좋게 썰어 놓고, 청경 채도 씻어서 가닥가닥 뜯어 놓습니다.
데친 조랭이 떡은 체에 밭쳐 물에 살짝 헹궈서 다시 물기를 빼서 준비합니다.
카레간장양념재료인 물 2컵, 카레가루 1.5T, 간장 2T, 다진 마늘 0.5T, 설탕 0.5T, 물엿 0.5T, 후춧가루, 통깨 적당량을 한데 넣고 바글바글 끓입니다.
조랭이 떡과 어묵, 양파를 넣고 국물이 반 이상 졸아들 때까지 푹푹 끓이다가 국물이 조금 남으면 청경채를 넣고 마지막으로 통후추 팍팍, 통깨 솔솔 뿌려서 볶아주면 끝.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