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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따뜻한 겨울 준비! 절임배추 40kg으로 손쉽게 김장 담기

올해도 김장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절임배추 40kg으로 남편과 함께 김장을 준비했어요. 두 식구 먹기에는 많은 양이지만 김장을 해서 큰 아들네, 시누네, 시동생, 친정 식구들이랑 조금씩 나누어 먹을 생각이랍니다. 겨우내 맛있게 먹을 김치가 가족의 밥상을 풍요롭게 채워줄 생각에 조금은 힘들지만 설렙니다. 하루는 속 재료를 준비하고 다음 날은 배춧속을 버무리려고 해요. 하루 만에 해도 되는 데 도와주는 남편이 좀 바쁘다고 해서 김장하는 데 이틀이나 걸리네요 ㅎㅎ 김장 끝나면 수육 맛있게 삶아 김치 척 걸쳐 올려 먹으면...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그럼 김장 담기 시작해 볼까요?
6인분 이상 2시간 이상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도구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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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4 리터, 무 1개 (700g), 양파 2 개(껍질째), 디포리 굵은 것(300g), 건다시마 50g, 대파 2 대를 30분 정도 푹 끓여 줍니다. 육수를 끓이다 15분 정도 지나면 다시마는 건져 냅니다.

냄비

강불에서 끓이다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냄비에 황석어젓 600g과 물 2컵(400ml)을 넣고 끓이다 끓어오르면 생강 반 톨을 넣고 3분만 끓이면 비린내도 잡고 끓여주는 과정에서 황석어젓 살이 완전 삭아요. 끓인 황석어젓은 체에 밭쳐 걸러 국물만 사용합니다.

채반

센불

습식 찹쌀가루 500g을 물 1 리터에 풀어 줍니다

, 거품기

찹쌀가루를 물에 풀면 뭉치는 것을 방지합니다.

육수 끓여서 건더기는 건져내고 가스불 켜고 찹쌀가루 푼 것을 붓고 저어줍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3분만 더 끓여 식혀 줍니다.
볼에 멸치 액젓을 붓고 건고추를 담가 놓습니다.

믹싱볼

사과, 배,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믹서기에 잘 갈리도록 작게 썰어 놓습니다.

도마 , 조리용나이프

믹서기에 건고추, 새우젓, 황석어젓 끓여 놓은 것, 매실청, 마늘, 생강, 배, 사과, 양파를 넣고 갈아 줍니다.

믹서기

양이 많아 3~4번 정도 나누어 갈아 줍니다.

무 4개(6kg) 채 썰어 주고, 홍갓은 2~3cm 간격으로 썰어주고, 쪽파는 3~4cm 간격으로 썰어주고, 당근 5개, 건다시마 100g은 물에 살짝 담갔다가 잘게 썰어 줍니다.

무 손질법

커다란 볼에 고춧가루, 믹서기에 간 배, 사과, 양파, 건 다시마 잘게 썬 것, 풀국 등을 넣습니다.
양념을 골고루 섞어 줍니다.

요리스푼

버무린 양념의 맛을 보면 조금 싱거울 수도 있으니 소금 3 큰 술 정도 넣어주세요.

간은 개인의 입맛에 따라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양념에 당근, 쪽파, 홍갓을 넣고 버무립니다.
양념장이 맛있게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배추에 버무리기만 하면 됩니다.
난 해남 절임배추를 주문했어요. 배추 버무리기 1시간 전에 소쿠리에 배추를 엎어서 물에 빼주면 됩니다.
식탁 위에 김장 양념 보를 깔고 배추랑 양념을 담았습니다.
배추에 양념을 바를 때는 줄기 부분부터 잎 쪽으로 발라 줍니다. 줄기에는 양념을 많이 발라주고 잎 부분은 묻어있는 양념으로 닦는다는 느낌으로 발라 줍니다.

고무장갑

양념을 다 바른 배추는 겉잎으로 싸 줍니다.

겉잎으로 싸 주는 이유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고 맛있게 발효가 되는 이유도 있습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보관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 손으로 눌러 공기를 빼주고 다시마로 덮어 줍니다. 하루 정도 실온에 보관했다가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김치통

다시마로 덮어주면 골마지 끼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김치에 감칠맛도 더해 줍니다.

김장을 하고 남은 배추는 굴을 넣고 겉절이로 만들어 삼겹살 수육에 곁들여 먹으니 그동안의 수고가 싹 사라지네요.
팁-주의사항
1. 황석어젓을 넣으면 구수한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2. 김치 속 다시마는 감칠 맛을 줍니다.
3. 양념을 다 바른 배추는 겉잎으로 싸주는데 공기의 접촉을 최소화해서 맛있게 숙성되게 합니다.
4. 김치를 보관용기에 담고 다시마를 덮어주는 이유는 공기접촉을 막고, 골마지가 끼는 것을 방지하며, 김장김치의 감칠맛을 올려 줍니다.

등록일 : 2024-12-24 수정일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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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복덩이

친정 엄마의 손맛에, 시어머니의 손맛을 더하고, 또 나의 손맛을 더해 가족들의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준비하는 집밥 요리입니다. 많이 놀러 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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