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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자락, 엄마표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무더운 여름도 끝나갑니다. 입맛 없는 이 때, 엄마의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 비법을 오늘 공개합니다. 어떤 요리와 곁 들여도 맛있고 열무비빔밥이나 열무냉면으로 변신 가능한 엄마표 열무김치 황금레시피.
6인분 이상 2시간 이상 중급
재료Ingredients
조리도구

동영상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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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부터 다듬어 볼까요. 뿌리와 잎 사이에 흙이 많이 끼어있으니 그 부분을 꼼꼼히 제거해 주세요. 뿌리가 너무 보잘것 없으면 잘라서 버리시고 표면을 긁어내고 다듬어 주세요.

너무 깊이 자르면 뿌리가 잘라지니 살짝살짝 제거해 주세요.

6센티 길이로 썰어 줍니다.
다 다듬었으면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열무는 우리처럼 연약하고 상처받기 쉬우니까 살짝살짝 씻어주세요.

열무같이 연한 잎채소는 건드릴수록 상처나고 풋내 나니까 최대한 부드럽게 씻어주세요.

흙이 많아서 3차례 헹궈줬어요.

바닥에 흙이 안보일때까지 반복해서 헹궈주세요.

열무 양에 맞춰 물을 부어준다음 천일염을 위에 뿌려주세요. 뒤적이지말고 그대로 반나절 두시면 저절로 절여집니다.

풋내나니까 너무 섞지 마세요.

다 절여 졌으면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줍니다. 역시 너무 세게 씻지 마시고 가볍게 여러번 헹궈내 주세요.
양념을 만들어볼까요?
마늘, 새우젓, 생강에 물을 약간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파는 머리부분을 십자로 쪼개주시고
5~6센티 길이로 잘라내주세요.
양파는 가늘게 썰어주시고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도 가늘게 썰어주세요.
재료들을 한 곳에 담고 갈아둔 양념과 액젓을 부어 섞어주세요.
가는 고춧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 색을 내준뒤 굵은 고춧가루를 넣어서 버무려주세요.
통깨와 미원, 뉴슈가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설탕은 김치를 끈적거리게 만드니 뉴슈가로 단맛을 조절해 주세요.

김치통에 열무김치를 담고 하룻밤 숙성시켜줍니다.
이제 풀 쑤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물 500ml를 냄비에 붓고 여름 김치니까 밀가루로 한컵을 넣어서 골고루 풀어줍니다.
다 풀어준 다음 불을 켜주시고 중불에 끓여주세요. 쉽게 눌어 붙으니 자주 바닥을 긁어가며 저어주세요.

밀가루가 완전히 풀어진 뒤에 불을 켜 주세요.

보골보골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계속 저으면서 남은 물을 붓고 섞어준 다음 식힙니다.
풀이 식은 다음에는 물과 잘 섞이지 않으니 식기전에 섞어서 물 양을 맞춰주세요.
다 식은 풀을 열무김치에 부어준다음 골고루 섞어줍니다.
맛을 보시면서 꽃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시고 냉장고에서 마저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맛있는 열무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입맛 없을때 이만한 게 없죠. 열무냉면 한 그릇이면 더운 여름 밤도 가볍게 지나갑니다. 모두들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팁-주의사항
열무는 최대한 살살 다뤄주세요. 상처나면 무르고 풋내 납니다. 설탕대신 뉴슈가로 단 맛을 조절해 주세요. 열무김치를 하루 숙성시킨 뒤에 풀을 넣어주고 물 양에 따라 꽃소금으로 간을 맞춰 줍니다.

등록일 : 2023-09-05 수정일 :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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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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