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설탕을 따로 젓지 말고 팬만 살살 흔들어주면서 그대로 녹여줍니다. 여기에 아몬드를 넣고 계속 섞어주면 설탕 결정이 생기게 되는데, 간혹 설탕 결정이 안생긴다는 분들이 있다더라구요. 그런 경우를 대비해 온도계로 측정해 온도가 120도가 되었을 때 아몬드를 넣어주라고 하는데, 음...저는 온도계가 없으니 그냥 설탕이 다 녹고 설탕물이 끓을 때 넣어주었어요. 그렇게 해도 설탕 결정이 잘 생기더라구요^^;
설탕이 다 녹고 끓을 때 아몬드를 넣고 골고루 뒤적여 줍니다.
불을 끈 상태에서 뒤적여주었는데 불을 켜고 뒤적여도 설탕 결정이 생기더라구요. 계속 저어주다보면 이렇게 설탕 결정이 생기구요,
여기에 버터 12g을 넣고 계속 섞어가며 뒤적여줍니다. 버터를 넣어주면 풍미도 좋을뿐더러 아몬드가 하나씩 잘 떨어진다고 해요. 앗! 버터는 카라멜라이징한 후에 넣은 거네요. 순서가 약간 바뀌었어요^^;;
불을 다시 켜서 설탕 결정이 녹아서 캬라멜라이징되도록 계속 저어줍니다.
설탕 결정이 다 녹고 갈색 빛으로 캬라멜라이징되었다면 실리콘 패드나 종이호일에 아몬드를 모두 붓고 넓게 펼쳐줍니다.
그리고 포크로 하나씩 떼 주세요. 아몬드가 엄청 뜨거우니 손으로 하지 말고 포크 등으로 이렇게 하나씩 떼서 식혀줍니다.
아몬드가 식는 동안 초콜릿을 준비합니다. 다크커버춰초콜릿을 사용하면 되는데, 저는 구하기 쉬운 마트 초콜릿으로 준비했어요.
각각 그릇에 담아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여줍니다. 다크초콜릿만 사용해도 됩니다.
아몬드는 다 식어서 손으로 만져도 될 정도예요. 붙어있는 것은 손으로 다시 떼어주고 혹시 설탕 결정 등이 뽀족하게 붙어있다면 그것도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적당한 그릇에 아몬드를 담고 초콜릿을 1~2숟갈씩 떠서 담아 골고루 섞어주세요.
초콜릿을 골고루 잘 입혀준 다음 이대로 식혀서 굳혀줍니다. 냉장고에 넣어서 빨리 굳혀도 좋구요, 그릇 아래에 아이스팩 등을 놓고 해도 좋아요.
냉장고 속에서 굳혀서 나온 아몬드초콜릿이예요.
이것에 다시 한번 초콜릿을 떠 넣어 또 코팅해줍니다. 초콜릿을 굳힌 후 다시 초콜릿 입히기. 이 과정을 8~10번 정도 해 주어야 해요ㅎ
하지만 저는 밀크초콜릿으로 2~3번 정도 입혀주고 다크초콜릿으로 2~3번 정도 입혀서 마무리했어요. 초콜릿 코팅을 여러번 할수록 초콜릿 맛이 진하게 입혀지고 모양도 더 이쁘겠지요?! ^^
다크초콜릿으로 코팅하니 색이 훨씬 진합니다.
이렇게 초콜릿 코팅이 끝났으면 마지막으로 카카오파우더로 마무리해 줍니다. 비닐 봉지에 아몬드를 모두 넣고 카카오파우더 적당량 넣어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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