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바람이 들지 않는 무를 사용해야 쓴맛을 줄일 수 있어요. 무는 채 썰어주세요. 소금을 넣고 먼저 밑간을 해주셔야 합니다. 무채에 밑간이 들어가지 않으면 무채에 맛이 따로 놀아요. 무채를 넣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냥 파래무침을 만드는 경우도 있어요. 무채 대신에 사과나 배를 썰어 넣어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파래는 소금 한줌으로 꼼꼼하게 문질러 씻어주세요. 파래에 쓴맛이 나거나 비린내가 나는 파래무침을 경험한 적이 있을 거예요. 보통 보면 파래 씻는 법에서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파래 손질법은 꼼꼼하게 해주셔야 맛을 제대로 낼 수 있어요.
손질한 파래는 여러 번 씻어주세요. 불순물이 나오지 않게 여러번 씻어주시고 물기를 꼭 짜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셔야 합니다. 물기를 꼭 짠 파래는 가닥가닥 떼어내어 무침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파래는 정말 잘 뭉치는 식재료인데요. 성큼성큼 썰어줘도 무쳐줄 때 무침이 심해 어떤 곳은 싱겁고 어떤 곳은 짜고 간이 안 맞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설탕, 식초, 다진 마늘, 간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통깨를 넣으면 양념장은 끝인데요. 식초를 넣지 않고 드시는 분들이라면 설탕을 빼고 넣어 주시면 될 거 같아요. 짭조름하게 만들어 밥 위에 올려 먹어도 맛있는 파래무침입니다.
파래무침할 때 살살 흔들어 무침을 풀어주면 무침해주세요. 뭉침이 심한 파래는 가닥가닥 때어가면서 무침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귀찮을 때가 한 번씩 있더라고요 살살 흔들어가며 무침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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