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요리는 어떤 돼지고기를 사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해요 부위는 끓였을때 부담스러운 지방이 적고 식감이 우수한 목살이 좋습니다 좋아하는 식감에 따라 얇게 혹은 두껍게 썰어달라고 하면 되는데요 우리집은 쌈도 싸먹을거라 두툼하게 썰어달라고 했어요 이왕이면 한 번도 얼리지 않은 생고기를 사용하시구요 굳이 국내산 아니어도 됩니다 맛은 당연히 국내산이 좋겠지만 수입도 생고기라면 괜찮아요
가장 먼저 고기와 채소를 손질합니다 목살은 한입크기보다 살짝 크게 잘라주세요 고기가 익어가면서 줄어들기 때문에 크게 썰어야해요 채소는 고기 양념해서 재우는 타이밍에 해도 되지만 레시피 순서상 먼저 보여드립니다 호박, 대파, 표고버섯은 대략 4센치 정도 크기로 자른다 생각하시고 고추는 송송 썰어주세요 양파는 평소대로, 느타리는 밑둥을 자른후에 낱개로 분리합니다
잘 섞어준 양념장은 돼지고기와 합쳐서 버무려 줍니다 버무려 준 후에 양념이 고기속으로 잘 배어들 수 있도록 15분 정도 놓아두세요
고기와 채소의 익는 속도와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밑간한 고기부터 볶아줍니다 팬이나 냄비에 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고기는 굳이 다 익히는게 아니라 50% 정도만 익힌다 생각하면 됩니다 강불에서 겉면을 빠르게 익혀주면 코팅되듯 육즙을 보존하게 되고요 양념이 더 깊게 배어들게 됩니다
대략 고기를 볶다가 호박, 양파, 느타리버섯, 표고버섯을 넣어주고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주의할점은 처음부터 육수를 많이 부으면 나중에 퍼낼수가 없기 때문에 모자라면 더 부어준다 생각하고 조금씩 여러차례 넣어주세요
짜글짜글 맛있게 익어갑니다 오늘은 요리 이름처럼 돼지고기짜글이찌개 입니다 고기가 아주 듬뿍 제대로 많이 들어갔어요
거의 완성되었다 싶었을때 잡내를 잡고 향을 입혀줄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이대로 한소끔 더 끓여서 요리를 마무리 합니다
여름이라 뜨거운 음식이 싫다고 하지만 덥다고 얼음물이며 아이스크림, 냉커피등을 많이 마시다보면 배앓이 하기 쉬워요 오히려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얼큰한 음식이나 따뜻한 음식으로 배를 채워주는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뜨겁게 계속 끓이면서 먹지는 않더라도 온기를 유지해줄 수 있는 뚝배기나 무쇠롯지팬에 옮겨담아서 먹는다면 차갑게 식어서 맛이 떨어지는걸 방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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