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은 후 식초를 희석한 물에 20분 정도 담가 거머리 등 이물질을 제거한다.
미나리가 잠길 수 있는 양의 물에 식초 2T 정도 넣으면 됩니다.
그다음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억센 줄기 부분을 다듬고 7cm 간격으로 썬다.
오징어는 흐르는 물에 씻으면서 몸통 안에 있는 내장과 다리에 붙어 있는 눈과 입을 제거한다.
손질한 오징어의 몸통은 1cm 간격으로 썰고 다리는 뾰족한 부분은 조금 썰어 버리고 한두 마디씩 썰고 나머지 부분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그다음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친다.
데친 오징어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오이와 당근은 0.3cm 간격으로 어슷 썬다.
양파는 0.5cm 간격으로 채 썰고 오이고추는 0.5cm 간격으로 어슷 썬다.
볼에 준비한 모든 재료와 양념을 넣고 골고루 섞으면 오징어 미나리 초무침 완성.
새콤달콤해서 집 나간 입맛도 다시 돌아오는데 다른 반찬 꺼내지 않고 오징어 미나리 초무침과 미역국만 먹었습니다.
저는 술을 마시지 않아서 술이 생각나지 않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는 술이 생각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버지께서 약을 드시고 계셔서 아버지는 술을 마시지 못하고 술 한 잔 마시고 싶어 하던 어머니도 같이 마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청양고추 대신 오이고추를 넣었습니다.
아삭하면서 시원하고 은은한 매운맛을 원해서 오이고추를 넣었는데 만약에 여러분은 자극적인 매운맛을 원하면 청양고추를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당근과 오이를 넣었습니다.
저는 당근과 오이를 좋아하지만 제 주변에 당근과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은근 많습니다.
싫어하는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당근과 오이 대신 파프리카 또는 사과, 배를 넣어도 좋습니다.
제가 알려드린 양념은 지극히 제 입맛대로 만들었는데 이 양념을 토대로 나는 이것보다 더 새콤했으면 좋겠다 싶으면 식초를 더 넣고 이것보다 더 달았으면 좋겠다 싶으면 설탕을 더 넣어 개인의 입맛에 따라 만들면 됩니다.
그 반대로 덜 새콤하고 덜 달았으면 좋겠다 싶으면 식초와 설탕을 한 번에 많이 넣지 말고 맛을 보면서 넣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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