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지의 간을 보고 짜면 찬물에 담궈 놓아 줍니다. 그리고 짠지가 우러나오면 물을 버리고 간을 다시 봅니다. 그래도 짜다면 다시 한번더 물에 담궈 놓아 줍니다. 이렇게 확인하고 그냥 짭쪼름하다라고 생각이 들때에는 찬물에 씻은 후에 물기를 완전히 짜 줍니다. 이렇게 간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물기를 짜서 양념을 해 주면 짠지의 짠맛은 그 어떤 양념으로도 없앨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짠지의 간을 보아야 합니다.
물기를 짜 준 짠지에 양념을 해 줍니다. 고춧가루, 다진마늘, 썬파, 식초, 설탕을 넣어 줍니다. 박박 문질러 가면서 무쳐 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서 잘 섞듯이 무쳐 줍니다. 그럼 다 된 것입니다. 완전 간단하지요. 이 맛은 짭조름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중요합니다. 고춧가루는 그저 매콤보다는 색감을 내 주기 위함입니다.
반찬통에 담아서는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한달이상은 충분히 드실 수 있는 짠지무침 완성입니다. 누룬밥에도 잘 어울리고 녹차물에 밥 말아서 올려서 드셔도 훌륭한 반찬이 됩니다. 입맛 없을때에 요 짠지무침 하나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뚝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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