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은 어머님이 손질해서 보내주셔서 저는 편하게 만들었어요.
늙은호박 손질은 껍질을 깨끗이 씻어주고 반으로 갈라서 수저를 이용해 속을 깨끗하게 파주고 껍질 벗기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필러나 칼로 껍질을 벗겨주세요.
호박은 단단하기 때문에 잘 드는 칼을 사용하고 꼭 손조심 하세요!!
손질한 늙은호박을 물로 한번 더 깨끗이 씻어내고
씨가 있던 부분을 칼로 더 깔끔하게 도려내고 한번 더 세척해줍니다.
찜기에 올려 쪄줍니다.
(조금더 조각내서 쪄주셔도 돼요)
물을 넣고 처음부터 올려서 중불에서 40분정도 푹 쪄주었어요.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잘 들어가면 잘 쪄진거에요 :)
찐 늙은호박을 매셔나 큰 주걱으로 으깨줍니다.
호박이 물러서 이렇게 하면 다 으깨질줄 알았는데 껍질쪽 부분은 곱게 안되더라구요.
무르긴 하지만 아직 저런 덩어리는 삼키는게 무리일것 같아 체에 거르긴 귀찮아서 믹서에 넣고 한번 더 갈아줬어요.
수분이 완전 많은게 아니라 휙휙 잘 안갈려서 10초정도 갈고 빼서 흔들어 주고 다시넣어서 10초정도 갈고 잘 섞이도록 빼서 흔들어주고 5~6번정도 반복했어요.
완성된 늙은호박퓨레는 15g 큐브틀에 소분하여 얼려줍니다.
잎채소인 청경채보다는 부피가 크니 토핑비율을 조금 더 늘렸어요.
냉동할때는 급속냉동!
냉동한 큐브는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폐하여 보관해야 식감이나 맛이 변질되지 않고 냉동실에서 다른음식의 맛이 배지 않아요.
글래드매직랩위에 늙은호박 큐브를 조금 간격을 두어 올리고
크게한번 돌돌 말고 양 끝을 꼬아줍니다.
큐브 사이사이도 꼬아서 줄줄이 사탕처럼 만들어 주세요.
완성된 늙은호박 큐브 13개.
색감이 주황색이라 넘 예쁘더라구요ㅎ
보관할때는 포장큐브를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서 큐브종류와 만든날짜, 용량을 적어 보관하면 편하게 꺼내어 쓸수 있어요.
큐브는 1~2주정도 냉동보관 가능하고 쓸때는 먼저 만든걸 앞에두어 먼저 소진합니다.
* 15g 늙은호박 큐브 13개 분량이에요.
* 늙은호박 퓨레는 얼려 놓았다가 토핑으로 사용해도 되고 초기 간식으로 줘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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