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간장부터 다려 줍니다. 양조간장에 천연조미료해물육수를 부어 주고, 그 안에 삼계탕한약재료, 다른 다시팩에는 대파, 건고추, 통후추, 계피, 생강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단맛을 위해서 꿀, 매실액, 물엿을 넣어 주고 비린내와 잡내를 잡기 위해서 소주, 맛술을 넣어 주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꽃새우가루도 넣어 주었지요. 더욱 풍미가 살아 있고 시원한 국물맛을 위해서요.
간장게장의 간장은 집집마다 넣는 것이 다 다릅니다. 어떤 곳은 배와 사과를 넣는 분도 있고요. 사이다를 넣으시는 분도 있으시더군요. ㅎㅎㅎ
팔팔 끓여 줍니다. 그리고 간을 보도 짜다고 생각이 들면 꿀을 추가로 넣어 주시고 싱겁다라면 당연히 간장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한약재의 향이 강하다 싶으시면 간장과 물 추가하시면 됩니다. 꿀 대신에 물엿을 넣으셔도 되고요. 소주를 더 넣으셔도 됩니다.
간장맛이 다 나오고 끓여졌다면 불을 끄고
들어가져 있었던 재료들을 빼내어 주고는 식혀 둡니다.
그런데 다 만들어서 게와 새우에 넣었는데 짜다...부었는데 짜다....
어떻하지... 망친건가....
아닙니다. 이틀 후 간장을 다시 꺼내어 다려 줄때에 단맛과 물을 추가로
넣어서 2차로 다시한번 다려 주시면 문제해결입니다. ^^
싱싱한 흰다리새우입니다. 씻어 주고는 물기를 빼 줍니다. 그리고 수염부분은 잘라 주고 내장도 제거해 주시면 더 좋습니다. 구찮다....싶다면 패스!!!
신선한 가을 꽃게입니다. 크기도 장난아니고 단단하기까지 합니다.
게는 배쪽과 다리뒤쪽을 집중적으로 칫솔이나 솔을 이용해서 깔끔하게 이물질들을 제거 해 주세요. 그리고 깨끗하게 찬물로 씻어 물기를 빼 줍니다.
게가 너무 커서 김치통에 넣었습니다. 게와 새우와 함께 담아 줍니다.
식은 간장을 부어 줍니다. 게가 푹 잠길 정도로 부어 주세요.
이틀 후 간장을 모두 다시 꺼내어서는 다시한번 끓여 줍니다. 물론 게와 새우는 통에 그대로 두시고요. 그대로 둔 게와 새우가 들어가져 있는 통은 다시 냉장고에 넣어 주세요. 다시한번 끓인 간장은 식힌 후에 게와 새우가 있는 통에 담아 줍니다. 그런 후 일주일이상 숙성을 시켜 주고는 드시면 됩니다.
드디어 일주일 이상 숙성시킨 간장새우꽃게장을 꺼내 보았습니다. 간장맛을 보니 아주 맛있습니다. 그렇다면 게장도 맛있겠지요. 새우장과 함께 게장을 꺼내어서 손질해서 접시에 담아 주어야겠지요.
꽃게는 배를 가르고 게딱지와 다리부분을 떼어 냅니다. 게딱지는 그대로 접시에 담아 주고, 몸통쪽에 붙어 있는 껍질같은 것을 잘라 줍니다. 그리고 1/4등분이나 1/6등분으로 잘라 줍니다. 워낙 단단해서 자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게발 끝부분도 잘라내어 줍니다. 먹기 좋게 하기 위해서지요. 접시에 새우장도 올려 놓아 줍니다. 그리고 간장을 살짝만 뿌려 주면 끝이지요.
그 위에 통깨와 다진대파, 역시 홍고추, 청고추를 올려 줍니다. 이제 상에 올려 주시면 밥도둑인 간장새우꽃게장 완성입니다. 달달하면서도 진하고 시원한 간장맛과 더불어서 살이 살살 녹고 단맛이 나는 꽃게와 살이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이 유달리 좋은 가을새우!! 그 밥도둑맛을 즐길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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