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소금을 속속들이 쳐 주고서는 절여 줍니다. 숨이 죽으면 다 절여진 것입니다. 간을 보고 짜면 여러번 헹궈 주시고요. 그냥 적당하면 한두번 씻어서는 소금기를 없애 버려 줍니다.
어떤 분들은 기껏 소금에 절인 것을 왜 씻느냐고 하시는데, 굵은소금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고 씻어 주어야만 깔끔한 김치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씻어야 합니다!!!
김장할때에 절임배추가 오는 경우에도 한번 씻어 주니까요.
얼갈이배추가 절이지는 동안에 쪽파를 다듬어 주고 씻어 놓았습니다. 쪽파김치부터 시작합니다.
파김치를 담글때에는 김치양념만 있으면 쉽고 간단하게 파김치를 담글 수 있습니다. 다른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지요. 김치소처럼요. 그럼 오히려 물러 집니다.
다 절여진 얼갈이배추를 씻어 주고 물이를 꽉 짜 준 후에, 김치소를 넣어서 버무려 줍니다.
파김치를 한 그 위에 김치소를 넣고 무친 얼갈이배추김치와 무를 얹어 줍니다. 그리고 꾸욱 꾸욱 눌어 줍니다. 윗아래 골고루 양념이 잘 스며들게요.
얼갈이배추를 김치소에 무치면서 큰 대야에 양념이 뭍어 있지요, 거기에 육수, 액젓, 매실액을 조금 섞어서 간을 맞춰 준 후에 김치에 부어 주시면 더욱 시원하고 탄산수 같은 느낌의 팍팍 터지는 김치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어서와한국이지에서 빌푸식당을 했는데, 직접 김치를 담그더라구요. 그런데 남은 양념에 물만 부어 주고 완성하는데, 그래도 상관은 없습니다.
양념에도 간이 있으니까요. 대신 물의 양이 적어야겠죠. 한컵 두컵 정도로만 넣는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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