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1,244
상품목록
main thumb
혼밥천국

담백한 밑반찬 비엔나소시지 감자채 볶음

중고딩때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셨던 그 맛이 50대 중반 기억나서 올려 봅니다.
3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냉장고 안에서 수분을 잃어가는 식자재를 구원하기 위해.. 밑반찬 중 하나로 비엔나소시지 감자볶음을 만들어 봅니다.
중간 크기 감자 2개를 채 썰고.. 편의점에서 원플러스 원으로 파는 비엔나소시지 한 봉, 약 160g을 준비하고 냉장고에서 수분을 잃어가는 ㅜㅜ 당근 약 1/3개 채 썰고, 아주 작은 양파 하나 채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감자와 비엔나소시지는 볶기 전에 살짝 익힐 예정입니다. 한쪽 끝에서 몸통 절반 정도까지 열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서 익으면서 마치 문어발처럼(엄밀히는 문어발은 8개이지만^^ 저는 4개의 발로 만족하려 합니다^^) 만들 예정입니다.
팬에 물을 적당히 넣어서 끓입니다. 여기에 감자와 비엔나소시지를 살짝 데쳐줄 예정인데, 비엔나소시지가 없이 감자볶음으로만 한다면 끓이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는 것이 간이 잘 베게 하는 요령이라 생각하지만, 짧은 지식으로 볼 때, 제가 구입한 비엔나소시지는 은근히 짠맛이 강해서 소금 넣은 것은 생략했습니다.
여기에 채 썬 감자와 칼집 낸 비엔나소시지 투하합니다.
한 2-3분 정도 지나면 비엔나소시지가 다리를 벌리고 있습니다^^.. 이 모습 보시면 열십자 칼집을 어떻게 내서 다리 4개로 만들까 하는 감이 오실 겁니다. 제가 표현력이 많이 부족해서요 ㅜㅜ 이해해 주십쇼 꾸뻑~
데친 비엔나소시지와 감자를 채반에 받쳐서 식힙니다. 굳이 찬물에 헹구지 않아도 됩니다. 잔열로도 충분히 식감 좋게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찬물에 헹굴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다른 팬에 식용유 적당히 두르고 온도가 오르면 채 썰어 두었던 당근과 양파를 투하합니다.
너무 오래 익힐 필요는 없고 채 썰어 두었던 양파가 겹겹이 풀어질 때까지만 볶아 줍니다.
여기에 채반에 받쳐 두었던 감자와 비엔나소시지를 투하하고 볶아 줍니다.
그리고 소금 한 꼬집과 후추로 간을 해 주고 마무리 해 줍니다.
잡소리를 첨가하자면^^ 제 짧은 의견으로는 감자볶음 기본 밑반찬은 최대한 담백하게 조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식 밑반찬은 맵거나 짜거나 달거나 하는 조합이 많은데.. 감자볶음 기본 밑반찬은 수월하게 담백한 맛을 살려준다 생각되서요(아^^ ㅋ 엄밀하게는 소시지 감자볶음은 한식이 아니죠^^ 양식 한식 융합이라고 봐야 하겠죠..).
맛을 보니 먹을 만하네요^^
뱀다리^^(사족): 아버님이 막내였지만 할머니를 모시고 살았기에 어머니께서 참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친가 쪽 삼촌들 생신 준비에 설날 추석때마다 음식 100인분 정도를 모두 어머니께서 담당해야 했죠.. 그 때 저는 초딩(아니 국딩^^)시절이라 어머니께서 힘이 부칠 때, 계란 풀고, 감자 볶고, 장보고 하는 것을 도맡아 했던 기억 납니다. 그 때, 누나 동생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부엌일을 시다바리로^^ 장보고 일부 어머니 도와드렸던 것이 이제 머나먼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ㅜㅜ 어머니 연세 이제 80대 중반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상황에서, 타향살이에 예전 초딩 아니 국딩 때 밑반찬을 만들어 보면서 晩時之歎하고 있습니다 ㅜㅜ
팁-주의사항
제가 초딩일 때(엄밀하게는 국딩^^) 어머니께서 밑반찬 만들 때, 감자는 한 번 데쳐서 볶는 것이 수월하다고 잔소리처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팁을 백종원 대표도 리바이벌^^하시네요 ㅎㅎ

등록일 : 2021-08-25 수정일 : 2021-08-26

저작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미지 및 문구의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혼밥천국

프로혼밥러로 살아가고 있는 오십대 중후반 아재입니다.

댓글 0
파일첨부
진미채무침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푸딩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파무침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브레드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동파육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돼지고기김치볶음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버섯들깨탕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감자짜글이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들깨탕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치킨 맛보장 레시피
더보기

최근 본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