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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타크
비 올 때 술안주로 딱~! "오징어순대" , "오징어 불" 만들기
장마가 시작되고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오징어순대"였습니다 ㅎ 인근에 오징어순대를 파는 곳이 없어서 만들어 먹기 시작했는데요. 생각보다 간편하고 맛이 좋아서 한번씩 술안주로 만들고 있어요 ~! 오징어순대를 만들고 나면 항상 속재료가 조금씩 남는데요 이번에는 남은 속재료를 가지고 오징어볼도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징어순대는 몸통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구매를 할 때 사장님께 내장만 제거해서 달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손질된 오징어는 3~4번 정도 깨끗하게 다시 세척해 주고 몽 통살 안쪽에 있는 뼈를 제거해 줍니다. 오징어의 신선한 정도에 따라서 잡내가 나거나 이물질이 있는 경우에는 물에 "밀가루"를 풀어서 씻어주면 깨끗하게 세척이 됩니다. 저는 상태가 좋아서 물로만 헹구어 주었어요.
오징어 몽통속에 넣어줄 속 재료 준비입니다. 속 재료는 두부 1모, 돼지고기 100g, 양파 0.5개, 당근 1/5개, 부추 1줌, 청양고추 2개 그리고 ~ "오징어 다리" 가 들어가고요 모든 재료는 잘 개 다져서 사용합니다.
돼지고기는 남은 고기를 사용하다 보니 113g을 모두 사용했는데요. 고기는 좀 많이 사용한 편이에요. 돼지고기는 오징어 1마리당 30g 정도만 사용하셔도 충분합니다.
채소는 별도로 구매를 하기보다는 집에 사용하고 남은 채소들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채소를 선택할 때는 되도록이면 수분이 적고 단단한 재료들을 사용하시면 반죽이 잘 부서지지 않고 잘 뭉쳐져서 만들기가 좋아요., 저는 양파, 당근, 부추를 잘 개 다져서 준비해 주었고요.
오징어 다리와 청양고추도 잘게 다져서 볼에 담아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두부인데요. 두부는 손으로 잘 개 으깨준 뒤에 거름망에 넣고 물기를 꼬~옥 제거해서 사용해 줍니다. 간수 제거가 매우 중요해요~!치즈를 만들 때처럼 면 보자기로 감싸고 위에 그릇을 올린 뒤에 10분 정도만 간수를 제거해 주시면 좋습니다.
속 재료를 잘 뭉쳐주기 위해 계란 1개와 전분가루 3스푼을 넣어주고 양념을 시작합니다. 다진 마늘 1스푼, 참치 액 1스푼, 진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소금 1/3스푼, 후추 1/3스푼을 넣고 잘 비벼주시면 속 재료 준비 완성입니다.
완성된 속재료 입니다. 손으로 경단처럼 뭉쳤을 때 단단하게 뭉쳐지는 정도로 찰기가 있는 속재료를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오징어순대를 만들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몸통 안쪽이 미끈거리기 때문에 속 재료와 잘 붙지 않아요~~
밀가루를 몸통 안쪽에 골고루 입혀서 속 재료를 넣었을 때 오징어 속 재료가 잘 붙어 있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밀가루를 입혀준 오징어 몸통 안쪽에 스푼을 사용해서 속 재료를 꽉~꽉 채워주세요
속 재료를 채우고 나서는 이쑤시개나 나무 꼬지를 사용해서 끝부분이 벌어지지 않도록 고정을 해줍니다. 고정이 완료되면 찜기에 가지런히 담아 주는데요 담아 주실 때는 머리 쪽이 꼬지로 고정한 부분보다 살짝 높게 담아 주셔야 오징어를 찔 때 안쪽의 수분이 밖으로 배출되면서 속 재료가 단단하게 뭉쳐집니다~!
오징어 순대는 찜기에 담은 상태로 15분간 센불에서 쪄주시면 완성이 됩니다
꺼내서 잠시 식혀 두었다가 한입크기로 잘라서 접시에 담아 줍니다. 소스는 따로 만들지는 않았고요 오징어 순대에는 참기름을 1스푼을 올려서 초장과 남은 부추를 함께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오징어 순대를 만들고 남은 속재료 인데요 약 절반 정도가 남았습니다. 속재료는 만두피에 싸서 만두를 만들거나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사용하셔도 되는데요 저는 오늘 비도 오고 해서 튀김으로 만들기로 했어요. 바로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밀가루에는 카레가루 2스푼을 추가해주었고요 계란에는 소금 1/3스푼을 추가해서 간을 해주었어요
반죽옷 입히는 순서는 역시 밀,계,빵!~ 먼저 밀가루 옷을 입히고 계란,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빠르게 입혀 주었습니다. 속재료는 한입에 넣기 좋은 크기로 뭉쳐 주었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이정도 크기가 가장 먹기 편했던거 같아요.
튀김기의 온도는 170도, 시간은 5분 입니다. 오징어볼을 넣고 3~4분 정도가 되니까 떠오르기 시작하더라고요 떠오르고 나서 1분 정도 더 튀겨주고 기름을 제거해 주었습니다.
소스는 치즈머스타드를 준비해 주었고요 튀김이다보니 케첩이나 머스타드와 잘 어울립니다.
오징어는 크기가 작은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 만들기에는 훨씬 간편하고요 속재료를 넣기 전에 오징어 몸통 안쪽에 밀가루 옷을 충분히 입혀 주셔야 속재료가 따로 놀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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