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진하고 깔끔하고 맛있는 육수를 내는 기본 조건이 좋은 멸치가 국물맛을 좌우합니다. 워낙 멸치로 육수를 자주 내기 때문에 멸치는 항상 최상품으로 주문하는편이에요. 디포리나 큰멸치류는 선호 하지 않고 중멸치를 좋아해요. 국산 홍새우 말린것도 같이 팬에 넣고 약불에 달달 볶으며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마른팬에 볶은 것과 그냥 육수내는것 차이가 꽤 많이 나요. 저는 거의 태우듯 볶아서 탄맛이 날듯말듯 할때까지 볶아서 사용하는편이에요.
멸치는 대가리는 떼지 않고 멸치 똥만 떼어냈어요. 원래는 똥도 안떼어내는데 맑고 깔끔한 스타일로 만들거라 똥만 떼어냈어요.
진한 육수를 내는팁이 달군팬에 온수 500미리정도 먼저 넣고 확 한소끔 끓여주면 국물이 잘우러나와요. 그동안 온수 2리터를 용기에 받아놓았다가 한소끔 끓여서 육수색이 어느정도 나오면 나머지 2리터 부어줍니다.
총 2.5리터 온수를 넣고 비린맛을 잡아줄 통후추 20개정도 표고버섯 다듬고 남은 기둥 5-6개 넣어줍니다. 표고버섯 사면 항상 씻어서 기둥은 따로 냉동해놓곤해요. 육수용으로 아주 좋아요
식자재마트가면 황태대가리도 따로 팔긴하는데 거의 대용량으로 팔아서 황태살때 조금 귀찮긴해도 황태포를 사서 껍질과 머리를 다듬어서 육수용으로 따로 보관해 놔요. 황태대가리와 껍질 넣어주면 아주 개운한맛이 일품이에요.
약 15분정도 센불에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다시마를 처음부터 넣으면 진액이 나오는데 별상관없어요. 어차피 말린새우때문에 거품이 많이 뜨기때문에 중간에 한번 걷어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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