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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앤Thyme
쑥 딸기 찹쌀떡(딸기 모찌) - 미리 준비하는 명절, 정성을 담은 고급진 선물
요새는 인터넷이 너무 발달해서 무엇을 직접 가르친다는 것이 무색할 지경이다. 요리로 따졌을 때, 물론 내가 만들고 싶은 ‘그 것’을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를 찾는다는 보장은 없다. 레시피의 홍수 속에서 말이다.
세대를 떠나 그래서 나는 ‘가르치는 자-선생님’이 참 중요하다고 늘 생각한다. 시행 착오를 줄여 주고 거듭되는 실패 속에 낮아 지는 자존감을 예방해 준다. 돌아 가지 않고 곧장 가게 만들어 주며 더 잘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을 실패 없이 알게 해 준다. 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는 그런 사람이고 내가 가르침을 받는 선생님들도 내게 그런 존재이다.
나는 지금도 늘 무언가를, 누군가를 통해 배움을 얻는 것을 무척 즐긴다. 그래서 한국을 방문할 때면 늘 바쁜 일정을 쪼개어 좀 부족한 것들을 배워오곤 한다. 예를 들면 플라워 케익 같은 것 말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근사하게 만들어 놓은 일본말로 모찌라 부르는 이 찹쌀떡을 가르치려고 보면 너무 쉬운 만드는 법 때문에 무척이나 민망하다. 딸기가 보이게 예쁘게 반으로 자른 단면을 내밀면 모두에게서 와~하는 탄성이 어김없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수고에 비해 너무 과분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이 딸기 찹쌀떡이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이 찹쌀떡을 쑥 가루 넣고 만들었더니 쑥 향 가득한 더 먹음직스러운 찹쌀떡이 되었다. 딸기가 유별스럽게 맛 없는 이 땅에서 딸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지만 딸기와 만난 당분은 수분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맛있게 먹도록 하자.
다시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간 더 돌려 주고 반죽이 고루 익도록 몇 번 뒤적여 치대 준다.
반죽을 떼어 한 면에 전분을 묻히고
손바닥에 펼쳐 올리고 준비한 딸기 앙금을 가운데 놓고
잘 감싸준다.
이음 부분은 꼭꼭 여며 준다.
이음 부분이 밑으로 가도록 하여 전분을 넉넉히 묻혀 접시에 올려 준다.
쑥 가루가 생각보다 진했어요. 더 옅은 색을 원하시면 양을 조금 줄여 주세요.
반죽이 뜨거울 때 성형해야 매끈한 표면의 찹쌀떡을 만들 수 있어요.
앙금은 적 앙금이나 백 앙금 어느 것을 사용해도 맛있어요.
이번에 굉장히 알이 작은 딸기를 구해서 크기가 적당한 떡이 5-6개 정도 나왔어요.
딸기는 최대한 작은 것을 사용하되 그러나 제 것처럼 작을 것을 구하지 못하는 한 이 레시피는 2-3개 정도
떡이 만들어 지는 양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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