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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겨사
포두부볶음 다이어트요리로 만들어봤어요.
징글징글한 다이어트를 끝내고 싶은데 독하게 뺐을때보다 3kg가 넘게 쪄서 2월부터 다욧을 하고 있어요. 먹는 것만 조절을 하고 있는데 빠지는 속도가 더뎌서 운동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한데 또 그러긴 싫고....^^;;; 먹는 걸 다이어트요리로 신경을 써서 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싱겁다고 울집 남자들 안먹을거 같은데...) 이런저런 이유로 오늘은 다이어트식으로 닭가슴살을 넣고 포두부볶음을 만들어봤습니다.
건두부 혹은 포두부라고 하지요. 두부를 얇게 만들어서 말린 건두부, 얇게 포를 뜬 다고 해서 포두부 이렇게 부르던 저렇게 부르던 같은 거랍니다. 어떻게 할까 싶어서 굵은 면처럼 넓적하게 썰어봤어요.
우리가 먹는 일반 두부와는 좀 다르죠? 건두부는 특유의 냄새(?)가 좀 있어서 냄새를 어떻게 잡나 찾아보니 식초물에 담그라고 해서 10분 정도 담갔다가 물에 헹궈서 물기를 뺐어요. 냄새가 좀 들나기는 했는데 그냥 물에 담갔어도 이 정도는 빠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포두부볶음에 넣을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거 꺼내서 넣었어요. 당근, 파프리카, 양파, 대파, 부추를 썰어서 준비했어요.
평소에는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넣었겠지만 오늘은 디이어트음식으로 하는 거니깐 닭가슴살을 넣을 거랍니다. 솔트를 뿌려서 밑간을 살짝 해두었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넣고 파기름을 만들었어요. 파향이 스믈스물 올라오면 닭가슴살을 넣고 익혀줍니다.
당근, 파프리카, 양파를 넣고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건두부를 넣고 볶아줍니다.
다이어트요리니깐 간을 아주 약하게 했어요. 간장, 설탕, 들기름을 넣었어요.
불을 끄고 후추와 부추를 넣고 잔열로 볶았어요.
다이어트요리로 만든 건두부볶음 완성! 건두부가 면먹는 느낌으로 간을 약하게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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