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다리는 우유에 재워 놓아도 좋는데 이번에는 팔팔 끓은 물에 삶아내어 주었습니다. 삶을때에 통마늘, 팔각, 통후추, 월계수잎을 넣어서 삶아내어 주었습니다. 잡내제거도 되지만 핏물도 빠지고 이물질도 모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면서도 에어프라이어에 굽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다 삶아진 닭다리 북채입니다.
닭다리가 식으면 앞뒤로 칼집을 내어 줍니다. 그래야 속까지 잘 익기도 하고요. 더불어 양념도 잘 베이게 됩니다. 밑간양념을 시작합니다. 소금, 후추, 허브가루를 일단 넣어 줍니다.
그리고 데리야끼소나 불향고기소스를 넣어 줍니다. 잡내를 잡기 위해서 생강즙과 청주도 넣어 주었습니다.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그래야 양념이 골고루 입혀질 수 있으니까요. 이 상태로 냉장고에 2시간 정도 숙성을 시켜 줍니다.
밑간양념을 하고 숙성시킨 닭다리입니다. 이젠 구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200도씨로 맞춰 주고는 양념된 닭다리를 넣고는 올리브오일을 살짝 한번씩 구울때마다 넣어서 튀기듯이 구워 줍니다. 앞뒤로 골고루 구워주세요. 대략 앞뒤로 익혔을때에 각각 15분씩 총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한번 삶아낸 것이기 때문에 30분이면 충분히 익을 수 있습니다.
데리야끼소스를 이용해서 초간단하게 구워낸 닭다리구이 완성입니다. 데리야끼소스로 인해서 껍질이 짙은 갈색이 되었지요. 이렇게 해야지만 속살까지 무조건 다 폭신폭신하게 익을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익히려면 껍질은 바삭하게 속살은 부드럽게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같기도 하네요. 아직까지도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완전정복을 다 하지는 못했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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