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1작은술을 넣고 애호박을 3분간 절여줍니다. 그러면 애호박에서 자체 수분이 나옵니다.
건새우는 꼭 있어야 하는 식재료인데요. 건새우 종류도 많은데,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바로 사온 것이면 그냥 사용해도 되구요. 냉동실에 있던 것은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서 기름없이 마른 팬에서 볶아줍니다.
분쇄기에서 곱게 갈아주면 좋아요. 거칠게 갈면 입 안에서 돌아다니는 것 같아서 안 좋아요.
고운 건새우가루입니다.
청양고추는 어슷썰어도 되는데, 잘게 다지듯 썰어서 안 보이는 게 좋더라구요. 뭔지 모르게 매운 맛이 살짝 올라오는 게 좋아요.
다진 청양고추, 건새우 간 것, 감자전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부쳐주면 되지요. 이 양이면 애호박전 2장이 나오구요. 노릇하게 색상이 나면 한번만 뒤집어주세요. 만약에 호박을 굵게 채썰었을 때에는 호박이 안 익을 수 있으니까 불을 약하게 해서 익혀주세요.
애호박은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대표적 채소이지요. 된장 찌개를 비롯한 볶음, 전, 무침, 죽, 국수의 고명 등으로 쓰임새가 다양한 점도 좋구요. 애호박은 주성분인 당질과 비타민A와 C가 풍부하여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궤양 환자도 쉽게 먹을 수 있고, 아이들 영양식이나 이유식으로도 좋답니다. 또 애호박 씨에 들어 있는 레시틴 성분은 치매 예방과 두뇌 개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애호박을 고를 때에는 연두색이면서 작고 윤기가 흐르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이 좋답니다.그리고 꼭지 주변이 들어가 있고 크기에 비하여 무거운 것일수록 맛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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