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음 내장이 있는 부분이 아닌 이빨이 있는 부분에 숟가락을 넣어 내장이 터지지 않게 분리한다.
살에 붙어 있는 내장을 조심스럽게 떼고 이빨도 제거한다.
손질한 전복에 촘촘하게 칼집을 낸다.
양송이버섯과 새송이버섯은 젖은 키친타올로 겉 부분을 닦아 이물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빨간 파프리카와 노란 파프리카는 양송이버섯과 새송이버섯과 비슷한 크기로 썬다.
재료 준비가 끝나면 팬에 버터 1T를 넣어 녹인 후 다진 마늘 1T를 넣고 볶는다.
마늘 향이 나기 시작하면 전복을 넣고 익히는데 칼집을 낸 부분은 먼저 익히는 것이 좋다.
센불에서 익히면 마늘과 전복이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에 약불에서 익히는 것이 좋다.
전복이 다 익었으면 팬을 깨끗하게 닦은 후 버터 1T를 넣어 녹인 후 다진 마늘 1T를 넣어 볶는다.
마늘 향이 나기 시작하면 양송이버섯과 새송이버섯을 넣어 볶는다.
버섯 볶을 때는 기름 또는 버터를 추가적으로 넣어도 되고 소금을 뿌려 간을 합니다.
버섯이 익으면 빨간 파프리카, 노란 파프리카를 넣고 20초 정도 볶은 후 불에서 내린다.
접시에 전복, 양송이버섯, 새송이버섯, 빨간 파프리카를, 노란 파프리카를 보기 좋게 담으면 전복버터구이 완성.
전복 껍데기를 버리지 않고 깨끗하게 씻어 접시에 같이 담으면 좀 더 예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복 살보다는 내장에 영양소가 더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그냥 버리지 않고 나중에 죽으로 끓여 먹어도 좋습니다.
그래서 저도 냉동실에 얼려 놓았는데 내장을 냉동실에 넣었다는 것을 깜빡하고 세월아 네월아 계속 냉동실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버터 녹인 것이 다진 마늘을 넣어서 전복을 익혔는데 지저분하게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마늘을 얇게 편 썰어서 넣어도 됩니다.
버터와 다진 마늘을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맛있겠지 이 생각으로 버터와 특히 다진 마늘을 많이 넣으면
떨떠름하고 씁쓸한 맛이 나서 오히려 맛이 없기 때문에 버터 1T에 다진 마늘 2/3T에서 1T 정도가 딱 좋습니다.
전복을 그냥 익히는 것보다 칼집을 내서 익히는 것 좋습니다.
단순히 예뻐 보이기 위해서 칼집을 내는 것이 아니라 버터와 다진 마늘의 향이 칼집 사이에 베어 들어가서 더 맛있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양송이버섯,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등 집에 있는 채소도 버터+다진 마늘에 볶아서 전복과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복만으로 채우지 못하는 맛과 영양도 충분히 채울 수 있으며, 느끼하지 않고 신선하니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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