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육수와 함께 간장을 달여 주어야 합니다. 천연조미료를 다시팩에 넣고, 표고버섯꽁지와 파뿌리, 그리고 생강을 또다른 다시팩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 새우가루를 넣어서 육수의 감칠맛을 더해 줍니다. 이렇게 끓여서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새우가루가 없으시면 건새우를 넣어 주셔도 좋고요. 천연조미료가 없으시면 멸치와 다시마를 이용해서 육수를 만드시면 됩니다.
여기에 진간장과 국간장을 넣어 줍니다. 진간장만으로는 염장이 되기 어렵기 때문에 국간장, 일명 조선간장을 넣어 주세요. 그래야 제대로 절여진 고추장아찌를 만드실 수 있어요. 매실액으로 단맛을 첨가하고 청주를 넣고 잡내를 잡아 줍니다. 이렇게 간장까지 넣어 주고는 푹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여 줍니다.
그렇게 푹 끓인 간장을 일단 식혀 주세요. 미지근해질때까지 식힌 후에 고추에 부어 줍니다. 그리고는 무거운 돌을 올려서 눌러 줍니다. 무거운 돌이 없으시면 패트병에 물을 가득 담아서 눌러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눌러 주어야만이 제대로 짜글짜글한 고추장아찌를 만드실 수 있어요. 눌러 주지 않으면 제대로 간장색이 되지 않고 수분만 입혀진 설컹설컹한 고추장아찌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무거운 돌이나 물병으로 눌러 주셔야 합니다.
1주가 지난 후에 간장만 덜어서는 한번 더 끓여 줍니다. 끓인 간장을 식힌 후에 다시한번 부어 주세요. 그리고 1주일이 지난 후의 잘 절여진 고추장아찌입니다. 이 상태 그대로 그냥 접시에 담아서 드셔도 좋겠지요.
그냥 담근 고추 그대로 드셔도 좋고요. 먹기 좋게 무침으로 만드셔도 좋아요. 고추장아찌를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여기에 다진마늘, 썬파, 참기름, 통깨를 넣고 마지막으로 장아찌의 간장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짭쪼름하면서도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좋은 고추장아찌와 고추장아찌무침 완성입니다. 갓지은 밥에 올려서 드시면 더욱 맛있고요. 물을 말아서 함께 드셔도 맛있지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