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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장아찌를 만들었습니다. 텃밭에 깻잎이 풍년이라 깻잎 장아찌를 만들려고 준비를 했는데 마늘 잎, 고추잎이 눈에 보이길래 모두 함께 넣어서 장아찌를 만들었답니다. 장아찌 만들기, 한가지 종류로 만드는 것도 좋지만 모듬으로 갖가지 재료를 섞어서 만들어서 아주 맛이 좋습니다. 장아찌 만들기 저와 함께 만들어 볼게요. 깻잎 양이 가장 많기 때문에 이름은 깻잎 모듬 장아찌라고 붙였어요. 깻잎만 사용하면 공간이 많이 남아서 집에 있는 야채들을 이것저것 함께 넣어봤어요.
저와 같은 재료가 없더라도 장아찌는 집에 있는 야채가 있다면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파프리카나 감자, 돼지감자, 오이, 무, 고추, 머위나물, 곰취나물 등을 사용해도 맛이 아주 좋답니다. 어떤 것이든 응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고 저보다 더 맛있게 만드시길 바래요.
▲ 커다란 양푼이에 깻잎을 가득 땄어요. 한 이틀 비가 온 후라 깻잎이 더 파릇하게 느껴집니다.
▲ 깻잎은 모두 흐르는 물에 씻었어요. 농약을 쓰지 않고 오직 물과 햇빛으로만 키웠기에 세척 부담은 없었어요. 시판용 깻잎을 사용하신다면 식초물에 잠시 담궈둔 다음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 간장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진간장 4컵(종이컵 기준), 물 6컵, 매실청 2컵을 냄비에 넣어주세요.
▲ 설탕 2컵, 식초 2컵을 넣어서 팔팔 끓여주세요.
▲ 팔팔 끓으면 불을 끄고 식혀 주세요.
▲ 깻잎 꼭지 부분을 적당히 잘라서 일정하게 정리하고 가장 큰 사이즈의 깻잎은 먹기 좋게 반으로 잘랐어요.
▲ 통에 담을 때 한쪽은 깻잎, 한쪽은 양파로 채우고 그 위에 마늘도 올렸어요. 어떤 방식으로 넣든 편하게 넣으면 되요!
▲ 층층이 종류별로 차곡차곡 쌓아줬어요. 깻잎 - 양파 - 마늘 - 마늘 잎 - 고추잎 - 깻잎 순으로 넣었어요.
▲ 옆에서 보니 이런 모습으로 쌓였네요.
▲ 저는 간장소스가 완전히 식은 다음에 부어줬어요. 만약에 유리 용기에 부으시는 분들은 조금 덜 식었을 때 부어도 상관없어요.
▲ 간장소스는 충분히 부었지만 그냥 부어놓기만 하면 야채들이 위로 둥둥 떠요.
▲ 이 때는 이렇게 무거운 그릇을 얹어서 야채들을 아래로 내려주셔야해요. 그래야 모든 야채들이 간장소스에 푹 잠겨서 꼼꼼하고 맛있게 절여지거든요. 만약에 그릇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중간중간에 한번씩 야채들을 뒤집어 주셔야해요.
▲ 완벽하게 식은 다음 냉장고로 넣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최소 3~4일 뒤에 드시는 것이 맛있어요. 드시는 기간이 길어진다면 한달 정도 되었을 때 간장 물을 한번 끓여주면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해요. 장아찌를 모두 드시고 나면 남은 간장은 맛간장으로 사용하셔도 아주 쓰임새가 좋답니다.
맛있게 완성된 장아찌는 삼겹살 구워먹을 때 곁들이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상추에 장아찌 올리고 삼겹살 올려서 먹으면 정말 최고의 맛이랍니다. 일년 365일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장아찌 만들기 어렵지 않죠? 간단하게 만드는 맛간장으로 장아찌 만들어서 맛있게 드시길 바래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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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12-27 수정일 :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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