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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날은 추워지고 냉장고는 자꾸 비어만 갑니다.
인터넷 장을 보지 못한 마눌님이 냉장고를 털어
없는 재료로 영양까지 볶아낸 볶음밥 레시피!
아무리 재료가 부실하다 한들 영양은 챙겨야죠.
볶음밥 레시피
영양까지 볶아내자!
찬 밥, 대파, 양파, 애호박, 햄, 소금, 후추,
말린 느타리버섯, 올리브유, 간장, 달걀
그녀의 냉장고엔 말라가는 애호박과 양파,
그리고 냉동 대파가 있었고, 명절 때 받은
햄 선물세트도 개봉하게 됩니다.
애호박과 양파, 햄은 잘게 다져주고,
대파는 얇게 저며 준비하면 야채 준비 끝.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차퍼스 말린 느타리버섯 소환.
버섯들 재고가 거의 다 떨어짐.
바닥을 드러내기 전에 얼른
보충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ㅎ
볶음밥 레시피에는 차퍼스 말린 버섯이라면
표고든 양송이든 느타리든 새송이든 팽이든
상관없이 다 사용이 가능. 저희는 혈관 속
찌꺼기와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피를 맑게
하는 혈관 건강의 제왕 말린 느타리버섯을
불렸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불리면
탱글탱글하게 원상 복구됩니다. ㅎㅎㅎ
불린 말린 느타리버섯은 볶음밥에 그냥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데 저희는 다른 재료들과 같이
잘게 다져서 사용했어요.
느타리버섯에는 에르고스테롤이라는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는데, 이것이 비타민D의 모체입니다.
에르고스테롤이 광합성을 하면 비타민D가 되는
것임. 이 영양소가 없으면 광합성은 의미 없음.
표고나 양송이에도 에르고스테롤이 함유되어
있는데 버섯 중 느타리에 가장 많이 함유됨.
볶음밥 먹을 때 신경 써서 몸에 좋은
야채 넣어도 애들은 어찌 알고 다 골라
먹더라고요. ㅎㅎ 우리 조카 예준이가
꼭 그런데, 버섯 저렇게 다져서 볶으면
모르고 찹찹. 고기인 줄 알고 그런지
맛이다고 다 넘깁니다. ㅎㅎㅎ
느타리버섯을 불린 물은 영양분이
녹아있는 황금 육수에요. 국물이 없는
볶음밥 레시피에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얼음칸에 얼려 두었다가 나중에 국물
들어가는 요리에 사용하거나 밥 지을 때
맹물 대신 사용하면 풍미 & 영양 작렬.
본격적인 볶음밥 레시피 스타트.
웍에 올리브유를 적당히 두르고,
다진 대파를 넣고 향을 내다가,
간장 1~2 큰 술 정도를 넣어 간을 해줍니다.
소금 대신 간장 넣으면 나중에 완성된 볶음밥의
색깔도 좀 더 먹음직스럽게 나옴. ㅎㅎㅎ
다진 애호박, 양파, 느타리버섯을 모두 넣고,
호박이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센 불에서
볶아주세요. 잘게 다져서 오래 걸리지 않음.
야채들이 익으면 햄을 넣고,
햄이 육즙을 흘릴 때까지 볶아줍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하면 되는데, 햄이
충분히 짜기 때문에 평소 심심하게 먹는
저희는 굳이 소금 간이 필요 없었음.
햄이 육즙을 흘리면 볶은 재료들을 한쪽으로
몰아넣고 팽을 기울여, 달걀 2개를 깨 넣습니다.
달걀을 스크램블 하다가 이 위 사진
처럼 50% 정도 익었을 때,
먼저 볶은 재료들과 섞어서 함께 볶아주세요.
여기까지 하면 각종 비타민과 양질의 단백질,
식이섬유가 잘 볶아진 볶음 재료가 완성됨.
마지막으로 후추 살짝 잘아 넣고 향을 내주세요.
여기에 찬 밥을 적당히 넣고,
팬에 있는 기름으로 잘 볶아내면
영양까지 볶아낸 볶음밥 레시피 완성!
마지막 밥 볶을 때 상황과 취향에 따라
간장 또는 참기름을 적당히 넣어주세요.
아무리 냉장고에 재료가 없다 해도
영양까지 제대로 볶아내야 진짜 볶음밥이죠!
물론 말린 느타리버섯 치트키를 썼지만... ㅎ
편식하는 애들도 와구와구 찹찹하게
만드는 영양 만점 볶음밥 레시피!
도시락 싸서 따뜻한 남쪽 나라로 떠나고
싶습니다. 날씨 넘나 추운 것. ㅠㅠ
볶음밥 레시피! 영양까지 볶아내자!
불리세요! 차퍼스!
등록일 : 2017-10-31 수정일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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