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가루와 감자전분가루를 섞어주면 부침개가 더 쫄깃해지는데요, 없으시면 부침가루만 쓰셔도 좋고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감자전분가루만 쓰셔도 좋아요. 탄산수는 튀김할 때 튀김옷에 넣어주면 식감을 더 바삭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부침개에는 처음 넣어봤는데 부침개 가장자리 말고는 식감에 별 차이 없더라구요. 제가 실험정신이 강해요. ^^ 궁금하시면 해보세요. 전 평소엔 부침개 반죽 우유로 하는데 이도저도 없으시면 그냥 찬물 넣으셔도 괜찮아요.
부침가루에는 소금이 들어가 있어서 부추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부침가루만 쓰실 경우에는 탄산수던 우유던 물이던 조금 덜 넣어주시는 게 좋구요, 반대로 감자가루만 쓰실 경우에는 소금기가 없으니 부침가루와 섞어쓰는 경우와는 달리 물을 조금 더 넣어주셔야 할 수도 있는 점 감안하시고 농도 조절해주세요. 일반적으로는 가루1:물1 비율이 적당한 농도입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주기만 하면 되죠.
작게 여러개 부쳐도 맛있고, 크게 하나로 부쳐도 맛있는 진미오징어채 부추부침개 완성입니다~ 부추부침개는 얇게 부쳐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기호에 따라 초간장 찍어서 드세요. 부침가루도 제조회사마다 염도가 다 다르더라구요. 저는 감자가루랑 반반 섞었는데도 진미오징어채 자체에도 간이 되어 있어서 그런가 부침개 간이 딱 맞아서 초간장 없이 먹어도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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