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마늘, 썬파, 고춧가루, 맛술이나 청주, 그리고 설탕이나 매실액, 생강가루를 넣어 주시고요. 간은 진간장으로 맞춰 줍니다. 그리고 감칠맛을 위해서 천연조미료를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양념이 잘 입혀 지도록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두르고 무쳐서 양념을 입혀 줍니다. 설탕이 다 녹을때에 참기름을 넣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안 그러면 설탕이 녹지 않아서 설탕의 쓴맛이 나게 된다고 해요!!!
볶기 전에 바로 무쳐낸 쭈꾸미이지요. 고추장은 넣지 않았고요. 고추가루로 빛깔을 내주었고 거기에 간은 진간장으로 해 주었어요.
달궈진 팬에 바로 구워 줍니다. 저는 기름없이 구워 주었어요. 어차피 쭈꾸미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기름을 넣지 않고 구워 주었어요. 그리고 양념을 해줄때에 이미 참기름을 넣었기 때문에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고 구워 주었어요. 마치 숯불에 굽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요.
쭈꾸미는 살짝만 구워 주시면 됩니다. 너무 오래 볶게 되면 질겨지니까요. 그래서 한 3분정도 볶아 주었어요. 볶으면서 내장과 먹물을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먹물이 나오게 되어서 거므스름하게 변하게 되지요. 그런 것이 싫으시면 손질할때에 아예 내장과 먹물을 제거하시면 됩니다. 쭈꾸미볶음은 간단하게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고 양념만으로 완성했어요.
이제 비빔밥 준비를 해야겠지요. 대접에 깔아 놓았던 상추위에 밥을 올려 주시고요.
거기에 쭈꾸미볶음을 듬뿍 올려 줍니다. 양념국물까지 충분히 넣어 주세요. 그래야 비볐을때에 싱겁지 않게 되겠죠.
그래도 밥과 상추, 그리고 콩나물이 함께 비벼지기 때문에 간이 약할까 싶어서 김치도 송송 썰어서 넣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데쳐낸 콩나물을 둘러 줍니다.
통깨 솔솔 뿌려서 마무리 합니다.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함께하는 매콤한 쭈꾸미볶음비빔밥이 완성되었습니다. 간이 약하시다면 고추장을 조금 넣어서 간을 맞추시는 것도 좋지요. 하지만 쭈꾸미양념와 콩나물의 간 때문에 굳이 양념을 할 필요는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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