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재료들을 준비합니다. 달걀은 풀어서는 설탕, 식초, 소금을 넣고 잘 풀어 준 후에 달걀말이를 만들어 줍니다. 식초가 들어갔기 때문에 처음에는 뒤집기가 어려우실 수 있는 약불에서 천천히 익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으면 두툼한 네모란 모양의 달걀말이를 만드실 수 있지요. 일본식의 달걀말이가 두툼하고 단단한 탄력이 있잖아요. 그런 식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요. 달걀말이를 만들었다면 김밥말이로 단단하게 모양을 잡아 주시면 좋지요. 그리고는 썰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그외의 재료는 오뎅, 오이, 당근, 단무지, 조림우엉이고요. 거기에 훈제닭가슴살과 돼지고추장불고기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모두 남은 음식들이죠. 그리고 깻잎과 배합초를 넣고 섞은 밥도 준비하고 김밥용 김은 넉넉하게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먼저 김의 끝자락에 밥을 조금 발라 줍니다. 그래야 끝기가 생겨서 김 1/2개를 붙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후토마끼는 김밥용 김 1장하고 1/2개가 들어갑니다.
밥풀을 붙여준 김 끝자락에 김1/2개를 붙여 줍니다.
그럼 이렇게 김이 길어졌지요. 내용물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한장의 김으로는 부족하지요. 그래서 이렇게 반개를 덧붙여 주었습니다.
밥을 골고루 펴서 끝까지 깔아 주시고요. 굳이 끝까지는 안깔아도 됩니다. 한 2/3정도로 밥을 깔아 주세요. 그리고 말아주는 끝쪽에 깻잎을 깔고는 돼지고추장불고기를 올려 줍니다.
그리고 깻잎으로 돌돌 말아 주세요.
그런 다음에 살짝 끝부분만 말아 줍니다. 말아주고는 김밥말이로 꾹꾹 눌러서 고정을 시켜 주세요.
그렇게 돼지고추장불고기를 감싼 부분을 접어서 말아 주고는 그 옆으로 어묵을 올려 주시고요. 아니면 달걀말이를 올려 주세도 되고요.
그 위에 다시 김 1/2장을 올려 줍니다. 끝부분은 말려져 있고 그 옆에 오뎅을 깔아 주고 또 그 위에 김 반장을 깔아주고요.
그리고는 모든 재료들을 다 넣어 줍니다. 달걀말이, 단무지, 조림우엉, 당근, 맛살, 오이, 훈제닭가슴살을 포개지 않고 그냥 가지런하게 펴서 올려 줍니다.
리고는 김밥과 동일하게 돌돌 말아 주세요. 김밥말이를 이용해서 단단하게 꾹꾹 눌러주어서 김밥옆구리가 터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말아 주시면 끝이지요. 어마어마한 두께의 대왕김밥이 말아졌어요. 뭐 김건모김밥에 비하면 꼬마김밥이겠지만서도~~ 만약 김을 반개가 아니라 한장을 더해서 두장으로 계속해서 말고 또 재료 넣고 말게되면 더욱 큰 대왕김밥이 되는 것이겠죠.
한번 반으로 썰어서 단면을 볼까요~~ 흑미를 가지고 만든 것이라서 김이 처음에 말린 부분이 잘 눈에 확 들어오지 않는데 백미를 가지고 만드셨다면 처음에 살짝 말아준 부분이 선명하게 보이실꺼예요. 오늘뭐먹지 후토마끼는 오뎅을 깔아주지 않고 두툼하게 부쳐낸 달걀말이를 깔아주고 그 위에 김 반장 올리고 각종 재료들을 가지런하게 올려 준 다음에 말아주었지요. 그래서 단면을 보게 되면 안쪽은 마치 달걀말이로 감싼 김밥같이 보이기도 해요.
저는 그냥 한국식으로 응용해서 두툼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이 한줄만 먹어도 완전히 든든한 한끼가 되죠~~~ 오늘뭐먹지 후토마끼를 응용한 한국식 김건모 미니김밥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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