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부드러움의 끝판왕!! 시몬컵케익을 만들어 봐어요.

사실 요즘 수업중에 시몬컵케익이 필요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집에서 오븐을 돌릴 엄두가 안나더라구여..

근데 지난주 살짝 추워졌길레 작정하고 시몬컵케익을 집에서 만들어 봤어요

자 레시피 들어갑니다.

버터50g, 계란8개, 박력분 250g, 설탕 300g, 소금 2g, 바닐라향 2g

이번에는 제가 사진을 정말 성실하게 찍은덕에 사진만으로도 요리 순서를 알수 있을 꺼예요.ㅎㅎ

젓가락으로 찔러봐더니 구멍이 뽕났네요..ㅎㅎ

먼저 밀가루를 채에 쳐서 준비해주고..

계란은 8개를 다넣고 계속 휘핑!!

따뜻해야 거품이 잘 올라와요. 그래서 저는 더운물에 중탕으로 휘핑했습니다.

거의 8~10분쯤....하고 나면 완전 요거트처럼 걸쭉한 크림이 되는데 휘핑중에 설탕과 소금을 넣어가며 돌리세요.

한 3배나 4배쯤까지 거품이 올라모면 끝!!

저는 틀도 마땅치 않아서 종이컵을 잘라서 틀로 사용했습니다.

가정용으로 굽는건데 틀사고 어쩌고 너무 비용부담 크니까..ㅎㅎ

참 종이컵으로 사용하려면 밑면을 잘라버리세요. 종이컵 밑면에 유산지 넣어 구우면 아래가 붙어버린다는ㅜㅜ

저도 첨에 구운건 떼느라 고생하고 두번째에는 종이컵 밑면을 잘라내고 했더니 잘 떨어지더라구여^^


 

버터는 용해버터 사용이니까 저렇게 중탕으로 녹여주세요~

이제 계란거품에 밀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밑에서부터 들어올리며 살살살~~~ 섞어주세요.

어느정도 다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 섞여지면

반죽 일부를 용해버터에 덜어 섞어주세요.

이렇게 버터가 반죽에 다 섞이면 이걸 다시 원래반죽에 넣어 섞어주세요.

이렇게 일부만 반죽에 섞은 뒤 혼합해야 거품이덜 꺼지게 되여..

자 그럼 준비한 틀에 70~80 %만 채워 주시고.. 175~180도로 17~20분!!

자 완성입니다.  사진에 보면 살짝 윗면이 주저앉았는데..이건 제가 너무 빨리 빼버려서 그래요.

젓가락으로 찔러서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더라도 윗면을 손으로 눌러봤을때 단단함이 있어야 완벽히 다 익은거예요.

아마 제꺼도 30초만 더 구웠어도 윗면이 눌리지 않았다는..^^;

완전 부드럽고 달달한 시몬케익!!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걸 이용해 또 생크림도 얹어주고 반잘라서 사이사이 과일과 크림을 넣어주면

예쁜 미니컵케익을 만들수 있어요.

미니컵케익 수업이 있어서 그때사용하려고 저는 무려 50개나 구웠는데 오늘 레시피는 25개정도의 분량입니다.^^

맨날 학교에서 대용량만 하다가 집에서 가정용 미니오븐으로 굽느라 속 터지는줄 알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단 결과물이 좋아서 집에서 따라하시긴 편하실꺼 같아요.

그럼 저는 이만 다른요리로 또 포스팅 할께요~~

즐거운 베이킹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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