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볶음에 들어가는 야채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취향에 따라 냉장고에 있는 다양한 야채를 활용하시면 되요. 물론 호박만 넣고 볶아도 맛있지만 전 영양은 물론 색감과 식감까지 업그레이드 시켜줄 노란색, 빨간색 파프리카를 넣어서 같이 볶아줄 거예요.
호박을 써는 방법도 저처럼 반달로 써셔도 되고 채를 썰어도 무방하며 꽃소금 1/2스푼을 넣고 5분정도 방치하며 살짝 절여주시면 호박에 간도 베이고 볶았을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호박을 소금에 살짝 절이는 동안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채썰어 주세요.
다음으로 팬에 참기름 1스푼을 두른후에
다진마늘 1스푼을 넣어 주세요.
참기름에 마늘을 살짝 볶아 주세요. 저는 친정엄마께 배운 레시피대로 고소함까지 더하고 싶어서 참기름에 볶는데 취향에 따라 식용유를 사용하셔도 된다는거...
팬에 호박과 파프리카를 넣고 골고루 뒤섞으며 볶아 주세요.
절반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애호박볶음 맛있게 만드는법의 포인트인 새우젓을 1/2스푼정도 넣어 주세요. 저는 호박에 밑간을 하며 살짝 절여줬기 때문에 1/2스푼으로 충분했는데 절임의 여부 및 입맛에 따라 새우젓의 양은 조절해 주시면 되요.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후 조금더 익혀주시면 애호박볶음 완성!!! 여기서 호박을 너무 많이 익히면 식감이 흐물해지고 색감도 덜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전 색감과 아삭함이 어느정도 살아있을 정도까지만 볶아준답니다.
초록색감의 호박에 알록달록 파프리카와의 색감의 조화가 참 이쁘죠? 예전에는 소금으로만 간을해서 볶아 먹었는데 새우젓을 넣고 애호박볶음을 만드니까 감칠맛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이번에는 야채만 넣어서 만들었지만 버섯이나 두절건새우등을 넣고 볶아도 너무 맛있다는...
호박과 파프리카 특유의 아삭함이 남아 있어서 식감도 참 좋아요~좋아~날이 더워지다보니 불앞에서 오랫동안 씨름해야하는 요리보다는 짧은 시간안에 만들 수 있는 요리만 자꾸 하게 되는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면서 별다른 재료가 필요하지 않아서 뚝딱 만들 수 있으면서도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애호박볶음!!! 새우젓으로 맛깔스럽게 만들어 보세요.
1. 소금을 약간 넣고 호박을 살짝 절여주시면 간도 베이고 볶았을때 모 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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