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크기로 자른 어묵, 떡볶이떡, 어슷썬 대파, 그리고 작게 자른 유부를 준비해주세요. 냉동실에 유부가 있어서 준비했는데 없으면 생략 가능해요.
그리고 육수도 재료처럼 간단하게 준비. 어묵탕을 제대로 끓이려면 보통은 멸치에 다시마, 무 등등으로 육수를 내는데 간단하게 만드는거라 육수도 미리 내지 않고, 시판 국시장국이랑 멸칫가루를 사용했어요. 물과 가쓰오부시 국시장국을 10 : 1 비율로 섞은 다음, 멸칫가루를 적당량 넣어주면 육수 만들기 끝. 나중에 어묵을 넣어주면 어묵에서도 간이나 맛이 나올거기 때문에 이 때는 육수의 맛만 나게 만들어 주는게 좋아요.
준비한 육수에 떡볶이 떡을 넣고 끓이기 시작. 떡이 말랑한 상태라면 육수가 끓은 후에 넣어주는데 냉장고에 있던거라 육수랑 같이 처음부터 넣고 끓여줬어요.
국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서 떡이 익어서 떠오르면
어묵 넣고
후춧가루 넣고, 살짝 맛보고 국간장으로 모자란 간을 맞춘 다음
대파 넣고 한소끔만 더 끓여요.
불을 끄고, 작게 자른 유부를 올려주면 끝. 뚝배기라 불을 끈 후에도 어느정도까지는 보글보글~ 그래서 마지막 국물 한 방울까지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답니다. 뜨끈뜨끈 뚝배기떡어묵탕, 한 뚝배기 하실래예?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