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키니 호박은 사진에는 안 썰려 있는데 저 살태에서 길게 반으로 자르신 후에 5mm정도 두께로 부채모양으로 썰어주시구요. 대파는 그냥 사진처럼 쫑쫑 썰어주세요.
순두부찌개는 순두부를 사용해야하지만 요즘 나오는 마트용 튜브형 순두부는 너무 부드러워서 찌개에 넣으면 물만 양껏 빠지고 너무 부스러져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더라구요. 저는 연두부가 적당히 형체도 남아 부드러운 맛도 느낄 수 있고 적당히 덩어리가 유지되어서 순두부찌개를 끓일 때는 항상 연두부를 사용한답니다.
뚝배기에 중불로 적당히 예열하고 참기름 3스푼과 고추가루 3스푼과 다진마늘을 넣고 재빨리 볶아줍니다. 그럼 고추기름이 빠진답니다. 이 때 불이 너무 쎄거나 시간이 오버되면 고추가루가 금방 타 버리니 타이밍 잘 맞추셔야해요.
고추가루가 적당히 볶이면 고추가루가 타기전에 빨리 다시물을 부어주세요. 이 때 다시물을 너무 많이 붓지마시고 커피잔 1컵분량만 나중에 해물과 야채, 연두부에서 빠지는 수분으로 끓여야 더 맛있답니다.
다시물은 해물이 적당히 잠잠 할 정도만 넣고 끓이시면서
연두부와 호박, 청량초를 넣고 끓입니다.
호박이 어느정도 익으면 계란 하나 탁. 그리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잡아주세요. 다시물에 간이 되어 있다면 굳이 간 안하셔도 충분 할 거예요.
마무리로 썰어둔 대파 듬쁙 넣으시고 미나리 잎부분을 좀 올리신 후에 불에서 내려서 바글바글 맛나는 순두부찌개를 드시면 됩니다. 바글바글 너무 입맛돋는 순두부찌개 사랑스럽네요. 연두부를 써야 요로케 부드러운 두부덩어리를 맛 볼 수 있답니다. 고추기름도 시중에 파는게 아닌 바로 볶은 고추기름이라 더 맛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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