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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77
집에서 떡만들기 커피설기 만드는 법
밥없이는 살아도 빵이나 떡없인 못사는 저 행운~ 이번엔 떡만들기에 도전했어요~ 한동안 커피향 그윽한 모카빵만 고집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커피도 너무도 사랑한다지요~
조금은 어색한 만남처럼 보이지만 그렇다고 빵에만 커피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떡에도 커피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커피설기에서 보여드릴게요~
쌀가루를 체에 한 번 내려준다. 저는 방앗간에서 빻아온 습식 쌀가루라 너무 거칠어 한번 체에 내려주었어요. 시판용 건식 쌀가루는 곱게 빻은 제품이니 그냥 사용하세요.
커피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어 녹인 후 쌀가루에 조금씩 부어가며 섞어준다. 반드시 커피물을 한번에 넣지 마시고 조금씩 넣으며 섞어주세요. 방앗간에서 빻은 습식 쌀가루는 이미 수분이 포함되어 있어 위의 커피물로 적당한데(습식도 쌀가루의 수분량에 따라 차이가 날 수도 있어요) 시판 포장용 건식 쌀가루일 경우 커피물의 양을 더 늘려주셔야 해요.
쌀가루와 커피물을 고루 섞은 반죽이 손에 쥐었을 때 풀어지지 않을 정도면 좋아요.
쌀가루를 체에 다시 한 번 내리고 설탕을 넣어 고루 섞는다. 김오른 찜기에 면보를 깐 뒤 모양틀 안에 쌀가루를 고르게 담고 20여분 찐다. 이때 쌀가루를 누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20여분 후에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여 꺼내요. 원래는 전기밥솥 찜기능으로 하려고 했는데 전용 찜판이 있어야 가능하더라고요. 어쩔 수없이 찜용 냄비로 옮겨 쪄주었어요. 이제 떡이 쪄지는 동안 커피설기 위를 장식할 재료를 준비할게요.
기호에 맞게 장식할 재료를 준비한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피칸과 아몬드, 커피빈 초콜렛이 있어 저는 준비했는데 선물용이 아니면 굳이 장식은 필요없어요.
팬을 먼저 달군 후 설탕과 물을 넣어 갈색이 날때까지 끓이다 견과류와 버터 약간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종이호일 위에 하나씩 떼어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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