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맛있는 쭈꾸미볶음 만들기, 제철음식 쭈꾸미삼겹살 요리레시피
요즘 봄을 맞이해서 제철음식으로
냉이며 달래, 쑥 이런 봄나물이 한창인데요.
해산물로는 쭈꾸미도 빼놓을 수 없는 제철음식이죠.
야들야들하고 쫄깃쫄깃한 쭈꾸미가 자꾸 생각나서
마트에서 이것저것 봄나물을 챙기다가
생물 쭈꾸미 세일한다길래 1키로에 15,600원 주고 사왔어요.
봄철의 제철음식인 매콤한 쭈꾸미볶음 만들기 해보려구요.
국산을 찾으니 없다는데
요새 국산은 시세가 키로당 35,000원 정도 한다는군요.
제철에 먹어야 맛있으니 농산물센터라도 가야할 것 같아요.
저희 동네 맛있는 쭈꾸미 식당이 있는데
매콤한게 맛있어서 그 집 맛 따라잡기 들어가 봅니다.
쭈꾸미볶음 만들기, 제철음식으로 맛있는 요리레시피
저희 동네에 신사쭈꾸미라고 무척 맵고 맛있는 쭈꾸미집이 있어요.
맵지만 맛있어서 멈출수 없는 그런 맛인지라
식당이 그리 크지 않은데도 손님이 꽤 많아요.
이따금씩 쭈꾸미볶음 만들기 할때는
프라이팬에 볶아도 맛있지만
가끔 이렇게 그 식당처럼 만들어 먹으면
훨씬 더 맛있는 요리레시피 예요...
오늘은 그집처럼 오목한 가마솥뚜껑은 없지만
비슷하지만 그닥 비슷하지 않은
평평한 무쇠팬 꺼내서 삼겹살과 함께 쭈삼 불고기 만들었지요.
그릇 쟁여놓을 공간이 충분하다면 그 가마솥뚜껑 하나 들이고 싶다는
욕심이 늘 있지요 ㅎㅎ
이젠 그릇을 머리에 이고 있어야 될판인데
에고 한도 끝도 없는 그릇 욕심이네요 ㅎㅎ
쭈꾸미삼겹살에 콩나물 듬뿍 얹고
느타리 버섯이랑 떡사리 넣으면
딱 그집 맛이예요 ㅎㅎ
맛있는 쭈꾸미볶음 만들기, 제철 요리레시피
매운 쭈꾸미삼겹살을 마요네즈에 콕 찍어먹으면
마요네즈가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고 고소한 맛이 배가돼요.
마요네즈는 참 요리할 때 마다 기특하게 두루두루 쓰기 좋아요.
오징어채 무칠때도 넣으면 딱딱한 걸 부드럽게 만들고
좀 짭짤하게 됐을 때도 넣어주면
짠맛도 중화시켜 주고...
두루두루 기특한 소스예요.
오늘의 요리레시피~
쭈꾸미삼겹살 제대로 맛있게 먹는 방법...
깻잎위에 마른김 올리고
쭈꾸미삼겹살에 마요네즈 콕 찍어 올리고
콩나뭃이랑 야채 올려 싸먹으면 죽음입니다 ㅎㅎ
매콤한 쭈꾸미볶음과 깻잎이랑 마른김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몰라요.
거기에 마요네즈로 매운맛 잡아주고 고소한 맛 추가하고...
밥 한술 살짝 얹은건 울 남편 식성...
전 밥 빼고 마요네즈 찍은 쭈쌈에 야채만 ㅎㅎ
잠시 쭈꾸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가져볼까요...
쭈꾸미는 주꾸미라고도 하며
3~5월이 제철이고 알도 많아 요때 먹어야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요.
다이어트음식으로
저칼로리이며 필수아미노산도 듬뿍 들어있어요.
DHA와 불포화지방산도 많고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도 듬뿍 들어있죠.
타우린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경감시기 때문에
쭈꾸미와 돼지고기는 찰떡궁합이랍니다.
그럼 맛있는 쭈꾸미볶음 만들기 들어가봅니다.
쭈꾸미볶음 만드는법
재료
쭈꾸미 1키로, 삼겹살, 200g, 당근 1/3, 양파 반개, 느타리버섯 한줌
청양고추 4개, 홍고추 2개, 미나리, 깻잎, 마른김, 콩나물
마요네즈, 대파, 밀가루
양념장
고추장 3스푼, 고춧가루 2스푼, 간장 1스푼, 물엿 2스푼, 매실청 1스푼,
미림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생강즙 반스푼, 후추
참기름은 마지막에...
분량의 양념장을 만들어 최소 30분 이상 숙성시키면
훨씬 맛있는 쭈꾸미볶음이 됩니다.
단맛이나 매운맛은 기호에 맞춰 가감하세요.
재료 손질하기 전에 양념장부터 만들어 놓으면
충분히 숙성될 수 있어요.
쭈꾸미 손질하기
쭈꾸미는 깨끗이 씻어서
머리와 몸통부분에 붙어있는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고
입과 눈을 잘라낸뒤 머리를 뒤집어 내장을 떼어내주세요.
전에는 먹물통도 떼버렸는데 먹물이 몸에 좋다하니 챙겨보려고
머리를 뒤집다가 기어이 터져버리네요 ㅠㅠ
요즘은 알이 있으니 조심조심 터지지 않게 알을 잘 떼어내세요.
손질한 사진은 없고 요렇게 알사진만...
숫놈이랑 암놈이 섞여 있어서 알이 모두 들어 있는건 아니랍니다.
국산이 아니라 그런지 알이 그리 쌀알처럼 크지가 않네요...
그 뒤에 밀가루를 넣어 박박 주물러주면 흡반에 붙은 이물질까지 떨어집니다.
밀가루 대신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어도 좋아요.
깨끗이 몇번을 헹구어주면 물기를 체에 받쳐 빼줍니다.
이젠 쭈꾸미와 삼겹살을 살짝 볶아서
양념장에 재울거예요.
그냥 볶으니 쭈꾸미에서 물이 흥건히 나와
너무 오래 볶아야 하더라구요.
아주 뜨겁게 달군팬에 기름 두르고 뜨거워지면
쭈꾸미를 넣고 휘리릭 빠른 속도로 데치는 정도로만 볶아줍니다.
쭈꾸미에서 국물이 나오면 버리지 마세요.
마지막에 볶을 때 육수로 써야 해요.
냉장고에 삼겹살은 없고 남아 있던 목삼겹으로 대체했어요...
역시 고기도 센불에 기름 두르고 휘리릭 볶아줍니다.
다시 양념에 재워 볶아야 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 볶지는 않았어요.
볶아놓은 쭈꾸미와 삼겹살과 당근, 양파, 대파, 고추를 넣고
양념장에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후추도 톡톡...
미나리와 느타리버섯은 마지막에 넣을거예요.
이대로 프라이팬에 달달 볶아 먹어도 맛있죠.
하지만 오늘은 좀 번거로와도 주말인만큼 제대로 먹고 싶어서
조금 특별하게 만들어 봅니다.
재워지는 동안 콩불처럼 올려놓을
콩나물을 아삭하게 삶아 물기를 빼놓으세요.
아삭하게 콩나물 삶는 법 알려드려요.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쌈싸먹을 깻잎이랑 마른김 잘라 준비해주세요.
마요네즈도 담아주고
미나리와 느타리버섯, 떡도 준비해주세요.
식탁에 올려 팬에 쭈꾸미볶음을 올리고
육수 조금 넣고
흰떡 둘러주고 콩나물 수북히 올리고
느타리버섯도 듬뿍 올렸어요.
봄철에 나는 제철 미나리로 겨우내 쌓인 중금속도 해소시켜주세요.
보글보글 끓으면서 콩나물이랑 야채에서 수분이 생기면
떡에도 간이 듬뿍 배는데 고구마라도 넣어 줬으면
딱 좋았을 것을...
왜 이제사 포스팅하며 생각이 났을까 ...
봄동달래무침에 봄동 겉잎 떼놓은거로 된장국 끓여 놓은거 올리고
계란찜 하나면 다른 반찬은 필요없지...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달큰한 봄동된장국보단 시원하게 만들어 놓은
맑은 콩나물국이 더 어울리는데...
때 늦은 생각에 무릎을 치면서...
그래도 맛나게 먹었다.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었으면
잘익은 쭈꾸미 하나 집어
마요네즈 소스에 콕 찍어 먹어보기...
쭈꾸미도 매콤하니 좋고 마요네즈의 고소함도 좋고...
떡볶이떡이 매콤하고 말랑거리는게 얼마나 맛있는지...
쭈꾸미볶음은 그냥 먹어도 쫄깃쫄깃한게 맛있지만
요렇게 깻잎에 마른김 한장 올려
마요네즈소스 콕 찍어 먹는게 제 맛이지...
요리하는동안 냄새 풍기는데 참느라 애쓴 남편
얼른 먹어보고 싶은지
사진 찍자마자 한입 가득 싸먹으며 흐뭇해 하네요...
어때 맛있어? 엉 맛있어...
매번 옆구리 찔러 절 받기...
먼저 말로 하면 어디가 덧나나
표정으로 읽어라 이거지...
암튼 맛있게 먹어주
등록일 : 2015-03-19 수정일 : 2015-04-29
저작자의 사전 동의 없이 이미지 및 문구의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