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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따뜻한 날씨에 대청소를 심하게 한 것이 화근이되어
근육통을 비롯하여 열감기,목감기,코감기,기침감기등 감기라고 할 수 있는 감기가 한꺼번에 찾아와
2주이상을 고생하고 아직도 입 맛이 돌아오질 않아 고생을 하고 있답니다.
살다살다 이렇게 지독한 감기는 정말 처음입니다.
ㅎㅎ 울 님들은 모두 안녕하시지요?
맛짱블로그에 요리를 올리려다보니.. 웬지 남의 집에 온것 같아 서먹서먹한것이 뻘쭘하기까지 합니다.
그 동안 .. 걱정끼쳐드려 죄송하고.. 맛짱의 소식을 자주 물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식씩하게 컴백을 하였으니.. 다시 맛난요리로 울 님들께 자주 인사를 드리겟습니다.
울 님들도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건강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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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을 앓고 났더니..맥이 없어 간단한 요리를 하고 있어요.
아직은 입 맛이 없어 무엇을 먹어도 쓴 맛이 나지만.. 그동안 맛짱의 요리부재로 고생한 가족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여 반찬을 만들고 있답니다....ㅎㅎ
오늘 올리는 요리는 간단하지만..밥도둑이라도 좋은 꽁치조림이예요.
춘곤증에 좋은 비타민을 보충하기위해 무대신 감자를 넣어조려보았답니다.
감자는 무와는 달리 빠른 조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주말에 마트에 갔더니 꽁치가 정말 싸더군요.
몇 팩을 사와서 소금에 저려 냉동실에 넣어두고, 몇마리는 감자를 넣고 조림을 하였답니다.
[조림장] 간장 6숟가락, 미림 6숟가락, 물(or다시물)2분의1컵, 생강즙 1숟가락,
고추가루 1숟가락반, 올리고당1숟가락반, 다진마늘, 대파,홍고추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2등분하여 냄비바닥에 깔아주고,
꽁치는 잘 다듬어 내장을 깨끗이 씻어내고 3등분하여
간장위에 올린후에 양념장(3분의2만넣고)을 뿌린후에 냄비뚜껑을 덮어조려준다.
신선도가 있는 생선은 비린내가 그리 역하지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비위가 상하시다고 하시면.. 조리전에 청주를 부려 두엇다가 조리를 하시거나,
쌀듯물에 식초 몇방울 넣고 고등어를 잠시 담구었다가 조리를 하시고,
조리시에 생선이 익으면 냄비의 뚜껑을 열고 조리를 하시면 드실대 비린내가 덜난답니다.
냄비에 내용물이 끓기시작하면 불을 중간정도로 줄인후에 감자가 익도록 조려준다.
감자가 거의 익으면 양념장(나머지 양념장)을 생선위에 가끔 뿌려주면 조려준다.
생선을 넣고 조려준다.
국물이 약간 자작자작하게 조린후에 접에에 담거나 냄비를 그대로 올린후에 먹는다. ^^
맛짱은 평소에는 냄비를 그대로 올리고도 잘 먹지만.. 사진을 찍기위해 접시에 담아 보았답니다.
정말 맛있게 잘 조려 ㅈㅕㅅ어요.
울아이는 간을 보지도 않고 만들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되었냐면서..
엄마는 역시~!하면서 너스레를 떠네요.
동생이 조카와 함께와서 저녁을 먹는데 얼마나 맛나게 먹는지..ㅎ
요리를 하면 고저.. 가족들이 맛나게 먹는모습만 보아도 뿌듯합니다.
맛짱도 그 동안 감기의 휴유증으로 한끼에 반공기도 못 먹었었는데.. 오늘은,.오랜만에 밥한공기를 다 먹었어요.
그다지 짜지도 않으면서도 간이 정말 잘 배었답니다.
조리시간은 20~30분이면 충분하고..
감자 4개에 꽁치 3마리지만 5~6인정도의 가족이 한끼 잘 먹을정도의 양이랍니다.
감자도 그냥 뚝뚝 잘라먹어도 짜지 않을정도이고,
맛이 짱이랍니다.
완전 밥도둑 그자체이지요~^^
감자의 비타민은 전분으로 싸여있어 가열을 하여도 파괴가되지 않는답니다.
맛있는 감자꽁치조림 맛있게 많이 드시고 영양보충하시고 건강하시길요.
울 님들도 즐거운 요리하시고, 맛있게 드세요~^^
등록일 : 2008-04-04 수정일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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