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육수를 맛있게 해주는 또 하나의 일등 공신 다시마 대개 다시마 표면엔 하얀 분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이 분이 많은게 맛있는 다시마인데 더럽다고 물에 빡빡~~~ 씻으면 다시마의 맛있는 맛이 다 없어집니다 다시마는 흐르는 물에 통과 하거나 물 묻힌 키친타월로 닦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한가지!!! 다시마에 가위밥을 많이 넣는 다는 것 통째로 넣는 것보다 사이사이에서 맛있는 성분이 더 잘 빠져 나오겠죠
멸치 20g (욕심껏 한줌 정도)를 볶다 다시마 사방 10cm 크기 한장을 넣고 물 5C을 부어 약불에 둡니다 센불에서 우르르 끓이면 다시마 맛이 다 우러나기도 전에 다시마가 엄청 크게 불어있어요 그러고도 센불에서 팍팍~~~ 아낌없이 우려내면 국물에서 쓴맛이 납니다. 다시마에 미련이 남지 않으려면 약불에서 천천히, 천천히 우리세요
시간이 지나면 냄비 가장자리에 기포가 생기고 또 시간이 지나면 냄비 바닥에서 기포가 하나 둘 올라올 때 다시마는 건지고 센불에서 멸치를 마저 우립니다. 다시마가 우러나는 동안에 멸치도 우러나고 있었죠
오래 끓여야 멸치에 미련이 남지 않을 거 같아 팍팍~~~ 아주 아주 팍팍 끓이면 이 역시 쓴맛이 납니다. 다시마 건진 후 센불에서 5-10분 정도만 끓이면 멸치는 다~~~ 우러났습니다.
체에 멸치, 다시마를 걸러냈을 때 5C의 물이 4C 정도 남으면 진한 맛의 멸치육수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멸치육수 낼 때 마른고추를 한두개 넣고 끓이면 비린맛을 잡아주기도 하고 숨은 맛으로 칼칼한 맛이 나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우려낸 멸치육수는 냉장고에서 이틀 길면 사흘도 가구요 조그만 팩에 조금씩 나눠 담아 냉동해두면 매번 멸치육수 내지않고 맛있는 국물요리를 드실 수 있을겁니다.
멸치육수를 낼 때 디포리를 섞으면 국물맛이 훨씬 좋다란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디포리는 밴댕이의 사투리라고 합니다 가끔 강화도에서 밴댕이회를 먹었다고 하시는데 이건 밴댕이가 아니라 반지라는 생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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