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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소고기 미역국 만드는법
소고기 미역국을 끓였어요.
미역국은 언제 먹어도 영혼을 달래주는 음식인거 같아요.미역은 피를 맑게 해줘서 산모들의 산후회복 음식으로 유명하죠.
미역국은 여러가지 재료로 끓여도 다 맛있지만 오늘은 한우 소고기 국거리가 한팩 있어서 자연스럽게 소고기 미역국을 끓이게 되었어요.
돌미역을 불려서 더 부드러우면서도 바다의 향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전에 지인이 미역국을 맛있게 끓여서 비법을 물었더니 그냥 소고기 끓이다가 미역 넣고 푹 끓인다고 하더라구요.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언니 한테 물어 보니 똑같은 대답을 하더라구요.
미역을 참기름에 볶아서 끓여도 참기름향이 고소하고 맛있지만 물에 소고기 넣고 푹 끓인 뒤 불린 미역 넣고 푹 끓인 미역국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좋아요.
바로 끓여서 먹는 거 보다 한번 끓인 뒤 나중에 2-3번 데워 먹다 보면 국물도 더 깊은 맛이 나고 미역도 더 부드러워져서 더 맛있어요.
그래서 전날 밤에 끓여놨다가 담날 아침에 데워 먹으면
적당하게 맛이 들더라구요.
따끈한 미역국 한그릇과 밥 한그릇 먹으면 아침식사 끝이죠.
부드러운 미역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한우 국거리 고기랑 진하고 시원한 국물이 넘 맛있어요.
미역국 끓이는 냄새도 집안에 푸근하게 퍼져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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