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은 중간 사이즈 2단을 사용했는데 겉을 싸고 있는 두껍고 억센 잎들은 된장국 끓이려고 빼고,
연한 잎들 추려서 약 1단 정도 양으로 봄동 겉절이 만들었어요.
봄동 양이 많다면 편하게 한 입 크기로 쑹덩쑹덩 썰어서 사용하면 되고 양이 많지 않을 때는 이렇게 썰어주면 잎과 줄기를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절이지 않고 바로 무치기 때문에 잎과 줄기에 묻는 양념 양이 다를 수 있어서 함께 먹을 때가 제일 맛있거든요.
양이 많다면 편하게 손질해 주세요.
봄동만 무치면 아쉬우니까 양파와 쪽파도 준비합니다.
식감이나 맛이 아쉬운 사과가 있다면 겉절이 양념에 활용해 보세요.
물을 거의 넣지 않고 갈아야 하기 때문에 잘 갈리는 믹서기를 사용하거나 강판을 사용해 주세요.
저는 물 2~3숟갈과 매실청 2숟갈을 넣어서 함께 갈았는데 강판에 사과만 갈아도 맛있어요!
갈은 사과와 함께 다른 양념들 넣고 봄동무침 양념 만들어요.
저는 시원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위해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섞어서 사용해요.
새우젓은 으깨주면서 양념과 섞어주세요.
짠, 단맛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사과의 단맛에 따라 물엿은 빼도 됩니다!
봄동을 절이지 않기 때문에 너무 싱거우면 맛 없어요.
간 짭짤하게 양념을 만드는 게 좋아요.
야채와 양념 넣고 살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겉절이 양념은 처음부터 다 넣지 말고 간을 보면서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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