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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탱이
한우의 깊은 맛과 영양 가득, 구수한 한우 된장찌개
어제 한우 등심을 구워 먹었거든요. 양이 제법 많았는지 먹고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이걸 이용해서 오늘 한우 된장찌개를 끓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등심은 따로 간을 하지 않고 구워서 찌개 끓일 때 안성맞춤이었어요. 남는 고기도 해결하고 맛있는 된장찌개도 끓이고~ 일석이조! 일타이피! 그럼 한우 등심의 깊은 맛과 영양이 가득한 한우 된장찌개 지금부터 끓여볼게요.
먼저 물에 한우를 넣었어요. 고기 양이 엄청 많네요. 된장 맛이 밀릴까 걱정될 정도예요. 소고기가 너무 많으면 느끼한 맛이 나니까 담엔 양을 좀 조절해서 넣어야겠어요. 일단 투하! 고기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야 맛있으니까 된장 풀기 전에 고기만 먼저 넣고 10~15분 이상 충분히 끓여줄게요. 물이 부족하면 조금 추가하면서 끓여주세요.
오복 우리콩 된장 한 스푼 이렇게 된장 두 스푼 넣어 풀어줍니다. 건표고버섯가루 있으면 반 티스푼 함께 넣어주세요.
한우의 느끼한 맛을 잡고 찌개에 깊고 풍부한 맛을 더하기 위해 마늘 좀 넣어줄게요. 곰곰 냉동마늘 큐브 2개 넣어줍니다. 큐브 2개가 다진 마늘 한 큰술 정도 양이에요.
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야채 넣어주세요. 전 야채를 푹 익혀서 먹는 걸 좋아해서 한꺼번에 다 넣고 약불에 뭉근히 오래 끓이는 편인데요. 야채가 살캉살캉 씹히는 걸 좋아하시면 양파, 애호박, 파 순서대로 넣어서 끓여주세요. 칼칼한 것 좋아하시면 마지막에 청양고추 좀 썰어서 넣어주세요.
찌개가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어요. 구수한 된장 냄새가 집안 가득히 퍼집니다. 아이들은 알아서 패드 보거나 티비 보고 있고요. 엄마가 해주는 음식 향음 맡으며 편안히 휴식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참 좋겠다 싶어요. 찌개는 중불로 끓이다가 야채가 다 익으면 약불로 줄여서 뭉근히 끓여줍니다. 밥 지을 때 뜸 들이는 것처럼 약불로 오래 끓여주면 찌개의 맛이 훨씬 깊어져요. 각 재료의 맛이 어우러지면서 하모니를 이룬다 할까요? 조화로운 맛을 위해서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찌개가 다 끓었네요.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구수한 한우 된장찌개 완성입니다. 찌개 하나만으로도 영양이 풍부하죠. 여기에 반찬으로 석박지, 김, 콩나물 이렇게 차려줄 거예요.국물 맛을 보니 한우의 풍부한 육향과 감칠맛이 된장의 구수한 맛과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네요. 오늘 저녁 한우 된장찌개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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