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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에어프라이어로 깐풍가지 만드는법
더위 속에 요리하는 거 좀 힘들죠. 될 수 있으면 불을 멀리 하고 싶어지니 불을 멀리할 수 있는 요리로 대체하게 되네요. 깐풍 가지 튀김을 하고 싶은데 더위 앞에서 기름에 튀김 요리 엄두가 안나 별로 안하고 싶어져요. 그래서 가지 튀김 대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가지를 구우듯 튀겨서 깐풍가지를 간편하게 만들었어요. 에어프라이어 돌려 놓고 멀찍이 피신해요. 180도 에서 10분 정도면 속이 부드럽게 익어요. 마지막 관문은 소스를 만드는 건데 소스는 불을 잠깐 켜면 되니 좀 참았어요. 야채 다져 넣고 볶다가 소스 넣고 한소끔 끓인 뒤 구운 듯 튀겨 놓은 가지 넣고 휘리릭 섞어 주면 끝이죠. 기름에 튀긴 가지가 더 맛있는 건 인정하지만 기름 많이 안넣고 에어프라이어에 튀긴 가지는 담백하니 건강에 좋고 우선 요리가 간편하니까요.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므린 깐풍 가지 . 여름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었을때 미각을 깨워주는 맛이예요. 가지를 구울 때 녹말을 입혀서 굽듯이 튀겨서 소스에 넣고 섞어 주면 자연스럽게 녹말이 소스와 섞이면서 소스도 가지에 더 잘 흡착이 되요. 겉이 튀김처럼 바삭한 느낌은 덜하지만 속은 튀긴거 못지 않게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더운 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고급 중화요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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