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설탕은 그냥 넣을 경우 바닥에 가라앉아 잘 섞이지 않으니 먼저 물에 녹여서 넣어 줄 거예요. 물 2+1/4컵에 흑설탕 1컵을 넣고 녹여 줍니다. 설탕은 꼭 흑설탕이 아니어도 괜찮지만 갈색빛이 도는 약밥을 위해서는 흑설탕을 넣어 주시는 게 좋아요. 떡집에서는 색감을 위해 캐러멜 소스를 쓰는 곳들이 많답니다.
취사가 끝나면 이미 압력밥솥 약밥이 완성 고슬고슬한 찹쌀밥 냄새가 너무 좋아요. 이제 골고루 섞어 주세요. 계핏가루가 기름과 잘 섞이지 않아서 윗부분에 이렇게 살짝 뭉친 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흑설탕과 물을 섞을 때 같이 섞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주걱으로 밥을 섞으니 말끔히 잘 섞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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