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낙지는 집게 잡은 채로 육수에 담가 3-4번 적셔준 뒤 다리 빨판이 위로 보이도록 뒤집어서 육수에 넣고 1분 정도 끓여주면, 꽃처럼 예쁘게 모양잡힌 낙지연포탕이 완성된다.
남은 연포탕 활용하기: 낙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따로 둔다. 당근, 알배추, 양파를 좀 더 썰어서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지 않고 볶아낸 뒤 남은 연포탕에 넣고(이 때 국물은 야채가 자작하게 잠긴 정도로만 사용) 함께 끓이다가 낙지, 물에 푼 감자 전분을 넣고 농도를 맞춘다. 부족한 간은 액젓, 국간장, 소금 등 취향에 맞게 넣어주면 유산슬 느낌의 또 다른 요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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