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쇼 만들기 레시피는 참 다양하더라구요. 그 중 박솔미 뱅쇼는 그나마 재료가 간단해서 처음 뱅쇼 만들기하는 분들이 도전하기 쉬울 것 같아요. 준비할 재료는 위 사진과 같이 레드와인 1병과 쌍화탕 1병, 사과, 레몬, 생강, 시나몬스틱, 설탕이 다에요 이 외에 배, 오렌지, 귤, 자몽 등 다양한 과일을 넣거나 팔각, 정향 등 향신료가 필수적으로 들어가기도 해요 향신료는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같이 넣어 만들면 더욱 좋다고 해요.
레몬과 사과는 껍질째 사용할거니 베이킹소다, 식초 등으로 깨끗하게 세척해주어요. 레몬은 껍질째 통으로 얇게 슬라이스하거나 향이 더 잘 우러나도록 껍질을 살짝 벗겨서 제스트를 만들어 넣어도 좋아요 껍질 벗겨낸 레몬은 얇게 잘라주어요
사과와 레몬, 생강을 넣고 끓이다가 시나몬스틱과 설탕을 넣고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뭉근하게 끓여주어요. 편스토랑 레시피에는 끓이는 시간이 없는데 다른 레시피들 찾아보니 아주 약불에서 뭉근하게 1시간 정도 끓이거나 약불에서 20~30분 정도 끓이기도 하더라구요. 과일과 향신료들의 맛이 충분히 배어나오도록 저는 약불에서 뭉근하게 30분 정도 끓였어요 그리고 그대로 20여분 두었구요
이대로 푹 우려낸 후 따뜻하게 마시거나 또는 차게해서 마셔도 좋아요. 취향껏 마시면 돼요~
끓이는 동안 온 집안에 와인과 쌍화탕 향이 가득해요. 갓 끓여서 먹으니 음~~생각보다 산미가 강해요^^; 와인이나 알콜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과일 넣고 끓였는데도 강한 산미와 진한 맛이 강하게 와닿네요ㅎ 설탕을 두어스푼 추가했는데도 달콤한 맛보다는 산미가 더 강하고, 쌍화탕 맛도 깔려서 맛이 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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