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를 태워 헤이즐넛 버터를 만들어요. 실온 버터를 소스팬에 담고 주걱으로 살살 저어가며 태워줍니다. 처음에는 기포가 굵게 올라오면서 버터가 녹구요 어느정도 지나면 기포가 작아지면서 자글자글 거리는 소리가 줄어들꺼에요. 그러면서 색이 진해지기 시작하는데 색이 진할수록 풍미가 진해지니까 취향껏 색은 조절해서 태우시면 될겁니다. 원하는 색감이 되면 찬물에 소스팬을 담궈 30초 정도 두었다가 꺼내서 50~60도 정도를 유지시켜주세요. 사용하기 직전 온도가 50~60도가 안된다면 전자레인지에 돌려 온도를 높인 후 사용합니다. 이렇게 만든 헤이즐넛 버터가 148 g 필요해요. 실온버터를 태우면 20% 정도 양이 줄어드니까 참고하시면 될것 같아요.
어느정도 식힌 티그레에 가나슈를 채워줍니다. 황치즈 가나슈나 말차 가나슈나 만드는 것은 같습니다. 생크림을 전자레인지에 10초 단위로 돌려 80도까지 온도를 올려줍니다. 여기에 화이트 커버춰 초콜릿을 넣고 잠시 두었다가 잘 섞어주세요 각각 황치즈 가루와 파마산 치즈 가루, 말차 가루를 넣고 뭉침없이 잘 섞어주세요. 완성한 가나슈를 짤주머니에 넣고 어느정도 식은 티그레 가운데에 가나슈를 채워줍니다. 가나슈를 채운 뒤 차가운 곳에서 가나슈를 굳혀주세요.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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