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넘은 묵은지입니다.
양념을 담백하게 해서 아직까지 그냥 먹어도 괜찮은 수준의 우리 시엄니 묵은지입니다.
묵은지 반포기는 잘게 썰어주세요.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물기를 꼭 짜주시고
김치 국물은 버리지 마시고 찌개 할 때나 부대찌개 할 때 넣어주세요.
양념을 합니다.
설탕 10스푼, 참치 액젓 7스푼, 고춧가루 7스푼, 다진 마늘 7스푼을 넣고 잘 섞어요.
팬에 묵은지를 넣고 불을 켜주세요.
중불에서 타지않게 볶아주세요.
골고루 잘 펼쳐서 뚜껑을 덮고 익혀주세요.
약불에 20분간 익혀주세요.
들기름 1스푼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묵은지장만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고소하고 설탕을 넣어서 그런지 약간의 단맛도 나고 일단 묵은지인데 과한 새콤이나 시큼함이 나지않아서 너무 맛있어요.
고기 넣고 볶은 고추장 맛도 좀 나고 아무튼 오묘한 맛이 납니다.
묵은지로 했는데 양념을 해서 그런지 묵은지 맛이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 것이 정말 희한합니다.
희한한 맛입니다.
말하지않으면 묵은지라고는 상상도 못할것같아요.
다른 찌개에 넣어도 괜찮고 특히 김치찌개나 라면 끓일때 조금 넣어서 먹었는데 별미네요.
라면이 좀 더 건강해지는 맛이 나네요.
묵은지장으로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해요. 깻잎파스타와 부대찌개를 끓여봅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