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상태에서 바로 절단을 하고 포장을 한 거라 속의 내장이 그대로 있어요. 이 내장을 다 빼내고 속을 깨끗이 씻어야 됩니다.
그리고 안쪽에 붙어 있는 검은 막도 다 제거를 합니다. 쓴맛의 원인이 될 수가 있어요. 그냥 손으로 뜯으면 쉽게 벗겨집니다.
그리고 대가리부분에 있는 붉은색의 아가미도 꼭 제거해주세요.
이것이 쓴맛이 나는 원인이 될수도 있어요.
사진에는 없는데, 거의 없지만 혹시나 남아있을 비늘도 다 제거를 해야합니다.
비늘도 그렇지만 불순물이 많이 묻어있으니 한번 칼로 가볍게 살살 긁어주시면 됩니다.
그래야 동태탕이 깔끔하고 냄새가 나지않아요.
그리고 2번 정도 깨끗이 세척을 해야 합니다.
무는 굵기가 좀 있게 썰어주세요.
배추 5장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청양과 대파는 큼지막하게 어슷썰기 해주시고 두부도 꼭 들어가야잖아요.
1cm 정도의 두께로 6개 정도만 넣어주려고 합니다. 너무 많이 들어가면 부서져서 지저분하니 이 정도면 될 것 같아요.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둡니다.
고추냉이 반 스푼, 고추장 1스푼, 된장 반 스푼, 고춧가루 3스푼, 국간장 1스푼, 진간장 1스푼, 맛술 3스푼, 다진 마늘 2스푼, 생강즙 약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요 고추냉이가 또 이외의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동태는 너무 팔팔 끓을 때 넣으면 안 된다고 하지요.
육수가 끓기 전 뜨거울 때 동태, 무를 넣어주세요.
양념장을 올리고 그릇에 남은 양념장은 물을 넣어서 잘 씻어서 마저 넣어주세요.
그리고 팔팔 끓여주세요.
센 불에서 팔팔 끓으면 양파와 배추를 넣고 계속 끓여주세요.
배추는 요즘 한창 달아서 넣어주었고 생략하셔도 됩니다.
어느정도 팔팔 끓이다 간을 보시고 새우젓으로 모자라는 간을 하시면 됩니다.
요 새우젓을 넣으면 너무 시원한 맛도 함께 맛보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대파, 청양고추, 두부를 넣고 한소끔 만 더 끓여주세요.
미나리를 넣고 불을 꺼주세요.
미나리도 없으면 안 넣으셔도 괜찮아요.
추운 겨울 뜨끈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음식 동태탕 완성.
들어간 게 많아서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는 맛있는 겨울철 요리
동태도 신선해서 오래 끓여도 살이 하나도 부서지지 않았고 잘 보존되어 있네요.
살도 아주 탱글탱글합니다.
살들이 아주 담백하고 고소하고 너무 달달합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어릴 때 먹어왔던 그 동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괜찮아요.
동태가 너무 신선하고 살도 달달하고 맛있어요.
요 두부가 또 별미이죠.
동태탕에 꼭 넣어야 되는 게 두부이지요.
두부 속으로 파고든 맛있는 양념 국물의 감칠맛과 시원함이 두부의 수수함에 색깔을 입혔어요.
요 두부만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가을무가 또 달달하니 너무 맛있어요.
달달하고 살캉 하니 씹히는 맛 속에서 느껴지는 시원함과 감칠맛도 최고입니다.
두부에 국물을 넣고 밥을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지요.
두부의 나른함도 너무 괜찮고 적당하게 배여든 양념의 국물맛도 환상입니다.
겨울철 먹을 수 있는 정말 뜨끈하고 맛있는 국물이지요.
동태 살도 맛있지만 저는 두부와 국물에 밥을 비벼 먹는 것이 더 맛있어요.
요즘 또 배추가 너무 달달하잖아요.
어디에 넣어서 먹어도 너무 맛있는 배추
동태탕에 넣어도 그 달달함은 감출 수가 없어요.
달달한 배추에 알맞게 스며든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배추 맛도 정말 환상입니다.
달달함 시원함 그리고 감칠맛에 뜨끈함까지 갖추고 있는 동태탕
이 겨울 이렇게 추운 날 이보다 더 마음과 몸을 녹여줄 국물요리가 있을까 합니다.
혹한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하루 종일 추위 때문에 온몸이 오그라들 때 이럴 때 뜨끈하고 맛있는 동태탕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에 온기와 힘을 불어넣어 주세요.
동태탕 강추합니다.
된장 1스푼과 고추냉이의 절묘한 맛이 숨어있어요. 생선손질은 꼼꼼히 하세요. 꼭 육수를 사용해서 끓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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